인천 동구,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인천 동구,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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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동구는 10월부터 저소득층 노인에게 연 1회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동구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의료급여,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내 스케일링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서 매년 1회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노년층 치아상실의 주요 원인이 '치주질환'임을 감안해 자연 치아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스케일링은 반드시 필요한 시술임을 강조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민간 치과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해 정기적 구강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으로 직결되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과 보철치료비 지원, 스케일링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건강의 형평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앞선 22일 서울 코엑스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과 의료 취약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 구강보건 신규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인천시 최초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저작기능 향상을 위한 임플란트 등 지원사업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운영하며 구민의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보건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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