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스마일재단에 스마일 런 수익금 전달
치협, 스마일재단에 스마일 런 수익금 전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0.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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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스마일 런 페스티벌 올해 대회 수익금과 기념품을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구강암 등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치과계 대국민 참여 행사다.

13회 스마일 Run 페스티벌

지난달 3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 13회째 행사에는 치과가족 800명과 일반시민 3191명이 참가해 열기를 띠었다. 코스별로는 하프 542명, 10km 1574명, 5km 1095명, 걷기 780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 165명, 20대 533명, 30대 1388명, 40대 995명, 50대 703명, 60대 이상 207명으로 집계됐다.

스마일재단 자선골프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신은섭·이민정 부회장, 조은영·김수진 이사,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나성식·김우성·이수구·김건일·이정우 이사가 참석했다.

지난 15일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치협은 올해 수익금 1500만원과 기념품(파나소닉 구강세정기 EW-DJ11) 150개(500만원 상당)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올해까지 대회 수익금은 총 1억8187만2947원에 달하며,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22명에게 도움을 줬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과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왼쪽)

박태근 치협회장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강보건 축제로, 올해는 4년 만에 한강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의 매우 높은 열기로 성과 또한 좋았다”며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뿐 아니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스마일런과 훈훈한 나눔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저소득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여 감사하며, 귀한 나눔을 투명하고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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