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다시 만난 연아인 Cheer up Again’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9일 ‘2023 해피워킹데이’를 개최한다.
연세치대 산악부가 주도해 1980년대 시작된 연세치대 동문 ‘연아인’ 산행대회는 2007년 해피워킹데이로 행사명을 변경해 많은 동문의 관심 속에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1회부터 올해 갓 졸업한 50회 동문까지, 그리고 은퇴한 교수진도 함께한다.
이정욱 연세치대동문회장은 “치과대학 앞마당에서 펼쳐져 학창시절을 가족에게도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인데, 치과대학병원 확장공사를 앞두고 있어 치대 앞마당에서 펼치는 해피워킹데이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아동문과 가족, 재학생 등 약 500명이 참가하는 올해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안산(무악산) 등반 △신촌캠퍼스 투어 △매직버블쇼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어 치대 앞마당에서 뷔페식 점심식사, 생맥주와 바비큐 파티를 벌이게 된다.
오후에는 치과대 댄스동아리 MAD의 무대,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의 응원공연이 펼쳐진다. 최회승 연세치대동문회 부회장은 “아카라카는 ‘치얼업’이라는 드라마의 실제 모델이어서 이번 행사의 슬로건 ‘다시 만난 연아인 cheer up again’과 잘 어울린다”며 “아울러 흥미진진한 경품추첨을 통해 최다 참가 기수에게는 전원 스타벅스 상품권을 선사하고 가족과 학생들을 위해 치과 제품은 물론 다이슨에어랩, 고급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에 50주년을 맞는 연세치대동문회는 50년사 자료집 편찬(편찬준비위원장 김지학)을 준비 중이다. 동문들에게 응모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망라한 연세치대 동문의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2015년 연세 치의학 100년사에서 동문회 소사가 정리된 이후 현재까지의 자료를 정리하려 한다. 2023년 겨울 연아소식를 준비하며 동문회 50년사 단행본을 편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세치대동문회는 12월17일 연세 임상강연회를 열고 내년 8월31일에는 동문들이 참여하는 음악축제 ‘연아 뮤직 페스티벌’(가칭)도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