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학술대회 역대 최다 550여명 등록 기록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역대 최다 550여명 등록 기록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0.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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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 기본 다지고 비전공의 위한 치주치료법도 소개
치주학 전공 관심 높이는 ‘토크콘서트’도 열기
대한치주과학회 제63회 종합학술대회<br>
대한치주과학회 제63회 종합학술대회

대한치주과학회 제63회 종합학술대회가 역대 최다 등록인원을 기록하며 지난 21,22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C)에서 개최됐다.

구기태 학술이사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Return to the basics: In-depth review of what we know’라는 대주제 아래 기본의 자세에서 치주과학에 대한 원리와 치료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치주과학회 구기태 학술이사

치주학 기본 다지고 비전공의 위한 치주치료법도 소개

첫날 오전에는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증례 결과에 대한 구연발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GBR, Hard tissue augmentation’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I에서 이재홍 교수(전북대)가 ‘L-테크닉을 이용한 골유도 재생술’, 이동운 교수(원광대)는 ‘GBR 성공과 실패의 경계’, 차재국 교수(연세대)는 ‘저위험 고효율 상악동 거상술’, 유상준 교수(조선대)가 ‘쉽게 시행하는 수직골 증대술’을 강연했다.

심포지엄 II는 ‘Soft tissue augmentation’을 주제로 조인우 교수(단국대)가 ‘치관변위판막술을 활용한 치근피개술’, 임현창 교수(경희대)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표현형 개조, 그 첫 번째 각화조직 증강술’을 연제로 강연했다.

다니엘 토마 교수(스위스 쮜리히대학)는 ‘The crucial role of soft tissue grafting to enhance peri-implant esthetics and to maintain peri-implant health’, 빈센트 롱코 원장(프랑스 Tunneling 아카데미)이 ‘Graft management in Tunneling based surgeries: biological rationale and new principles’라는 주제로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해외의 연조직 수술 지견을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에는 치주과 전문의 과정에 관심을 가진 전국 치과대학병원 및 수련기관 인턴과 치과대학 본과생 52명을 상대로 ‘가치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동운 치주과학회 기획이사는 “치주과학에 대한 이행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치주과를 전공한 공직의 두 명, 개원의 두 명이 연자로 나서 치과진료와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면서 “작년 토크콘서트에 이어 올해 역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박진영 교수(연세대), 송영우 교수(연세대), 김현주 교수(연세대), 윤정호 교수(전북대)가 ‘Young speaker & International speaker research session’, 이동운 교수,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김성태 교수(서울대)는 ‘대한치주과학회 Award Session’에서 치주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전치부 심미’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III에서 주지영 교수(부산대), 이종빈 교수(강릉원주대), 이중석 교수(연세대)가 강연을 펼쳤다.

심포지엄 IV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라는 타이틀 아래 김성태 교수,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창동욱 원장(윈치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이 자신들이 갈고닦은 임상기술을 동영상과 함께 전달했다.

계승범 치주과학회장(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하여 치주학의 기본을 배우는 것은 물론, 치주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치주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을 통한 해외연자 강연도 제공해 관심을 높였다”며 “550여명이 등록하여 학회 사상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장

치주과학회 하반기도 분주

한편 치주과학회는 올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11월3일 조선대 치과대학 강당에서 광주전남지부 집담회, 같은 날 경북대 치과대학 강당에서 대구경북지부 집담회, 11월15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서 중부지부 집담회, 12월14일 부산치과의사회관에서 부산경남지부 집담회를 연다.

11월11일 오후 2시 경희대치과병원 강당에서는 제7회 NCD 포럼을 개최한다. ‘NCD와 관련된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 아래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제2차 구강보건사업과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 신승윤 경희대 치과병원 교수는 ‘구강-전신건강 통합관리 보건소 모형 개발’에 관해 강연한다. 이날 치주과학회 확대이사회와 차기회장 선거도 실시한다.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

11월15일 오후 3시 경희대치과병원 강당에서는 ‘구강-전신질환 통합관리 보건소 모형 개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민경만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은 “6명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꾸려 통합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3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도울 예정”이라며 “보건소에서 활용하도록 환자 교육 및 설명 자료, 의뢰서식자료도 제작해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주과학회 제63차 정기총회 및 3차 학술집담회는 12월21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다. 유연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존과)가 ‘Re-endo의 미학’, 송영균 교수(단국대치과병원 보철과)는 ‘전치부 보철 심미 및 papilla 형태 잡아주기’를 연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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