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YESDEX 2023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울산·경북·경남치과의사회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제12회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23)’가 지난 28,29일 대구 EXCO 서관과 동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상 개최된 YESDEX 2023은 ‘Big Step to New Er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1개 세션으로 구성된 학술강연을 펼쳤다. 39편의 포스터도 발표됐다.

해외연자로 Gary R. Goldstein 교수(뉴욕치대), 치주-보철 강의로 이름난 김용건 교수(펜실베니아대학)를 초청해 특강을 선사했다.

‘Practical & Innovative CAD/CAM’에서는 △Virtual patient making with various dental CAD software를 다루고 △우리 치과 디지털 고수의 진료실 만들기에 이영진 원장(울산 디지털노블치과), 김태현 원장(서울 연세센텀치과), 이두형 교수(경북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며 △최적의 교합을 위한 CT 기반 교정치료를 짚어줬다.

‘Trouble shooting in daily practice’에서는 △Periimplantitis 파트에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가 좌장을 맡아 권용대 교수(경희대 치과대학),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과대학) 등이 강연을 선사했다. △Conventional denture
in severe ridge resorption △상악동 거상술 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하치조신경 손상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 및 해결 △TMD 치료방법 교합안정장치 vs 교합조정도 알아봤다.

보험청구 제대로 하기, 문화 컨텐츠, 치과의사들의 진료 경영적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정신과적 강의와 함께 재테크, 골프 레슨 등 맞춤형 교양강연도 선사했다.

이지호 조직위원장은 “5개 지부 45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원팀을 이루어 5차례 회의를 통해 대회 성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이번 학술대회에 26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자재전시회는 124개 업체 550부스 규모로 전개됐다. 업체 및 부스가 늘어나면서 신축된 엑스코 동관 4,5,6홀 전체를 전시회장으로 사용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등 임플란트 전문업체와 치과기자재 업체가 치과의료기기와 치과 관련 제품 전시에 나섰다. 3D 아나몰픽 큐브를 오브제로 사용해 AI기술이 결합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획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BMW 전기차량 전시, 손일 작가의 갤러리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경품행사는 토,일요일 양일간 동관 전시장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디지털 추첨방식을 도입해 BMW 120i를 비롯한 치과의료 장비와 가전제품 등 역대급 경품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회원들에게는 디지털 룰렛 방식의 추첨으로 전시장을 둘러보며 상품을 받아가도록 해 흥미를 더했다.

박세호 대회장은 “YESDEX는 영남권 5개 지부의 공동개최를 근간으로 하는 만큼 작년 부산지부 주최로 코로나의 끝자락에서 ‘New Start!’를 알렸다면 올해 ‘Big Step to New Era!’라는 슬로건 아래 한발 더 나아가 움츠렸던 치과인들의 발걸음을 떼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고 디지털과 결합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며 “유익한 강의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셨기 바란다”고 말했다.

YESDEX 2024는 울산시치과의사회(회장 강경동) 주관으로 내년 11월23,24일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