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2600여명 행사장 찾아…180여 부스 전시
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KDA)·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CDC: Central Dental Congress)가 지난 3~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광호)-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정상일)-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치과의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CDC, 다시 중심에 서다! 대전 디지털 ISSUE!’를 슬로건으로 유명 연자 50여명을 초빙해 임플란트, 보철, 보존, 교정, 구강외과 등의 최신 임상정보와 디지털 치의학을 집중 조명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대전-충청-충남 치과의사회가 연합한 중부권치과의사회 ‘CDC’와, 치협 ‘KDA’가 공동으로 주최해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6점이 인정됐다.
김미중 CDC2023 조직위원장은 “사흘간 2600여명이 학술대회장을 찾아 CDC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며 “20여명의 임원이 단합하여 시덱스, 가멕스 행사장을 돌면서 홍보한 노력의 결과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디지털 치의학을 중점적으로 조명하고 임플란트,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치과 임상과 인문학, 세무 강의를 펼쳤다. 대한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지부와 협력해 중국 상해 제2교통대학교 치의학교수 초청 강의도 선사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에서 국가시험 및 미래 치의학 교육에 대한 토론의 장도 열었다.
21점이 발표된 포스터 전시회 심사 결과 △대상: 이한석 원장(다나치과) △금상: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 △우수상: 김명균 원장(플랜트치과), 윤종일 원장(연치과), 조태수 원장(강남치과)이 수상했다.
장호열 학술이사는 “디지털 치의학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으며,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스마트패스를 도입하여 회원들이 편리하게 참여하고 운영진이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치과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촬영, 덴탈아트 전시회, 회원 자녀 대상 치과의사 직업체험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해 주말 가족 나들이를 겸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배려했다.
치과 기자재 전시회는 180여개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치과 기자재 신제품을 선보이고 최신 기술력과 정보를 제공했다.
김광호 대회장은 “대전지부 13대 집행부 임기 시작과 동시에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전ㆍ충북ㆍ충남치과의사회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CDC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전광역시와 충청권의 폭넓은 학술 교류 및 친선과 소통의 장이 됨으로써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고 회원 간 유대관계 증진으로 함께하는 치과계, 하나 되는 치과인으로 화합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중부권 치과의사뿐 아니라 전국 치과의사와 치과계 가족이 모두 함께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학술 역량과 더불어 치과계가 더 소통하고 화합하여 협회와 회원 모두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