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심미치과학회’ 회원 궁금증에 답하다
‘즐거운 심미치과학회’ 회원 궁금증에 답하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1.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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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
11월5~11일 사전 온라인강의 26개 제공
11월12일 코엑스에서 현장 9개 강의 펼쳐
대한심미치과학회 36주년 정기학술대회 현장 메인강연장

대한심미치과학회가 36주년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 궁금증을 풀어줬다.

‘THE ANSWER’를 대주제를 한 이번 학술대회는 11월5~11일 온라인 사전강의에 이어 12일 코엑스 현장강의로 펼쳐져 열기를 뿜었다.

김진환 학술대회장은 “임상에서 생길 수 있는 크고작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드리기 위해 지난 5월 회원 설문조사로 26개 질문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하루에 모든 것을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등록자분들에게 학술대회 시작 전, 일주일 동안 비디오 렉처를 제공함으로써 임플란트,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자분들이 사전녹화를 통해 각각의 질문에 15분간 답을 드리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이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왼쪽부터)김우현 총무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김진환 학술대회장, 장원건 회장, 이동운 학술이사.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이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왼쪽부터)김우현 총무이사, 강경미 공보이사, 김진환 학술대회장, 장원건 회장, 이동운 학술이사.

온라인강의 커리큘럼은 △Crack tooth 치료를 할 때 분쟁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있나요?(권형규) △하악 최후방 구치부에 신경관까지 거리도 부족하고 개구량도 많치 않은 경우 어떻게 임플란트 수술을 하면 좋을까요?(김기성) △블럭본 이식은 어떤 경우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김동석) △치경부 병소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접근(김동환) △흔들리는 앞니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김우현) △레진 수복 및 세라믹 수복 접착(김원중) △Socket preservation은 하는 게 좋나요? 적응증과 방법은?(김재윤) △실활치미백 증례와 방법과 노하우(김준엽) △임플란트 교합 조정 어떻게 하나요?(김진환) △치은부위를 포함해서 임시보철과 최종보철을 똑같이 제작하는 효과적인 방법은?(김현동) △임플란트 구치부 보철 파절 해결방법이 있을까요?(나기원) △임플란트 보철의 형태는 자연치와 어떻게 다른가요?(노관태) △교정적, 외과적 정출술(박종현) △부분교정은 어떻게 시작하나요?(박철완) △모델리스 임플란트 보철의 적합을 향상시키는 방법(백채환) △Gummy smile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안명환) △교정치료만으로 치은퇴축이 개선될 수 있나요?(윤달선) △고도로 손상된 전치부 CLP 어떻게 해야 하나요?(윤우혁)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이 안 맞을 때 점검사항(이현철) △보철물이 자주 안 맞아요, 무엇부터 체크해야 할까요?(임진열) △발치 후 즉시 식립시 임플란트의 수직적 위치는 어떻게 정하나요?(임필) △투명교정 치료는 잘되나요? 적응증/비적응증을 알고 싶어요(장원건) △임플란트 즉시로딩의 방법과 그 장점은?(장호열) △하악 전치 치근노출 환자의 치근피개술 정리해주세요(정성국) △캐널 필링이 짧게 되는데 어떤 점을 생각해 봐야 할까요?(최민식) △디지털 치과임상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은?(한승희)이다.

현장 학술대회 메인강연장에서는 △Mind the Gap : The Composite Solution for Diastema(이창훈 인터서울치과) △근관치료의 성패는 무엇으로 좌우되는가(라성호 서울미소치과) △심미부위에서의 CTG의 임상활용(이근용 참치과) △Rational treatment planning for edentulous patient(배정인 서울강남치과) △전치부 심미보철을 위한 전치부 지대치 삭제 LIVE(정찬권 송파예치과) △The mission of Esthetic Dentistry for tomorrow: Seeking pearly white teeth after COVID-19(Kazuyo Yamamoto Osaka Dental University, 일본심미치과학회장) △가이드 수술의 성패는 무엇으로 좌우되는가(박창주 한양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지르코니아의 심미적 선택(김성훈 김성훈치과) △모범 답안–무지개 전악 수복 서비스(조석환 아이오와치과대학 보철과) 강연이 전개됐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회가 있는 포스터 세션은 지난해처럼 출력 없이 PDF로 제출하는 e-Poster 방식이어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저녁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아너스데이 행사에서는 심움상, 청곡상 시상식과 인정의 수여식이 진행됐다.

덴티움이 후원한 심움상 학술대상은 심미치과학회 염문섭 부회장, 공로상은 류재경 부회장, 봉사상은 양은비ㆍ임필 이사가 수상했다.

학회 인정의교육원을 수료하고 시험을 통과한 36명에게는 인정의펠로우 자격을 부여했다. 자체 기준을 충족한 2명에게는 인정의마스터 자격이 부여됐다.

한편 심미치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올봄 차기 학회장에 선출된 김진환 부회장을 20대 회장으로 승인했다. 임기는 내년부터 2년간이다.

대한심미치과학회 김진환 차기회장과 장원건 회장.

김진환 차기회장은 “변화하기 마련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학회인 만큼 다양성을 포용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기를 마치는 장원건 회장은 “이사님들이 재미있게 학회 일을 하시도록 배려하는 데 가장 신경썼을 정도로 젊고 활기찬 우리 학회가 이제 코비드를 지나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학사업, 연구과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자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온 심미치과학회는 보건복지부의 인가가 나지 않아 이의신청 중이다. 행정소송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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