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교수, 유럽 공동연구팀과 세계 권위지에 논문 게재
신혜선 교수, 유럽 공동연구팀과 세계 권위지에 논문 게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1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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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보건대학교는 치위생과 신혜선 교수와 유럽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치의학연구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F 3.4)’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5일 전했다.

공동연구팀의 대표저자 중 한 명인 Mario Romandini 교수(오슬로대학)는 세계적 치의학저널 ‘Journal of Periodontal Research’의 ‘Editor-in-Chief’에 최근 선정됐다.

신혜선 교수와 Mario Romandini 교수.

대학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신혜선 교수와 해당 유럽치과대학 연구팀이 한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인구의 양대 구강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와 European Organization for Caries Research의 전문가워크숍에서 연구자들은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 양대 구강질환과의 상호의존성 혹은 연관성 평가의 필요성에 합의한 바 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인구집단 2만3405명을 분석해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 결과, 치주질환과 미처치된 치아우식증은 구강내 동시에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고, 특히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미처치된 치아우식증이 있을 확률이 96% 증가했다. 반면 이미 충치로 치료받은 상태의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과는 어떠한 연관성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로써 구강질환을 관리하는 치과위생사는 양 질환을 고려한 통합 예방적 처치 및 포괄적 중재 전략을 세우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혜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강병 예방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교육으로 창출한 유의미한 성과가 치과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및 개인의 구강관리를 수행하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근거중심의 치위생과정과 구강보건교육을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해당 연구팀과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한 논문이 SCI급 치의학 학술지에 모두 게재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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