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 수상자는?
‘25회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 수상자는?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1.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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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북대 치과대학에서 개최된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허경회 교수가 지도한 최경연ㆍ신재원 학생이 ‘Research on AI-based Dental panoramic diagnosis(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치아우식, 치근단병소, 매복치, 상악동염의 인공지능 진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근 등장한 Diffusion과 transformer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파노라마 영상에서 치근단병소, 충치 등을 기존 CNN 기반 알고리즘보다 높은 성능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왼쪽부터)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상을 수상한 최경연ㆍ신재원 학생.

▲금상은 권택현ㆍ심형준(지도교수 : 홍민호) 강릉원주치대팀 ▲은상은 유혜경(지도교수 : 김영) 전남치대팀과 임예린ㆍ옥준영ㆍ이민현(지도교수 : 이두형) 경북치대팀 ▲동상은 권영주ㆍ홍신의(지도교수 : 이정환) 단국치대팀과 강준호ㆍ김연진(지도교수 : 유형근ㆍ김현진) 원광치대팀, 유한열(지도교수 : 김동엽) 전북치대팀이 차지했다.

1999년부터 열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주식회사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스 등이 후원했다.

총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와 질의응답을 모두 영어로 진행했다.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권긍록 심사위원장은 “과거 대회도 다수 참여해 봤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 충실도와 영어 스피치 실력이 향상됨을 느낀다”고 평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국내 유일의 치대생 학술경연대회가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최신 치의학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여 치과의사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도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노력해 새로운 성장을 이뤄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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