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학술강연회 ‘1600여명 등록’ 흥행 지속
가톨릭대 학술강연회 ‘1600여명 등록’ 흥행 지속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2.04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제21회 학술강연회

21회째를 맞은 가톨릭대 학술강연회가 1600여명의 등록자를 기록하며 올해도 흥행을 이어갔다.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제21회 학술강연회가 지난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홍보를 맡은 감세훈 교수(은평성모병원 치과보철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과 필수교육 1점이 부여된 올해 학술강연회에 1600여명이 등록해 열기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제21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 임원진

오전에는 △필수교육인 이강운 원장(강치과의원)의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의료분쟁, 슬기롭게 대응하기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의 치주관리 시스템 기반 디지털 치과 셋업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의 예지성 있는 크라운&브릿지를 위한 재료 선정과 치료법 강연을 펼쳤다.

오후에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최신 턱관절 치료 바로 알기 △박원종 교수(서울성모병원)의 나도 할 수 있는 사랑니 발치 △이정헌 원장(강남성모치과의원)의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치과치료, 안전하게 하는 법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의 디지털 투명교정 치료의 Risk management △김윤지 교수(서울성모병원)의 악교정 수술을 위한 효율적인 교정치료 △박재억 교수(서울성모병원)의 악교정 수술을 통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강연을 전개했다.

김창현 학술대회장(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교수)은 “새롭게 발전하는 치료법에 대한 소개와 검증을 통하여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치과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연자들을 모시고 ‘매년 넓어지는 진료영역, 매년 높아지는 진료 스킬’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치과의사로서 ‘나의 진료는 나를 찾아준 환자를 위해 가장 합당한 처치인가?’라고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부분에 해답을 안겨드릴 수 있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현 학술대회장(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교수)

고영경 조직위원장(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은 “편리한 교통편과 주차시설은 물론 훌륭한 연자와 우수한 강연, 저렴한 등록비 등이 흥행요소가 아닌가 싶다”며 “거시적인 부분도 좋지만 임상에서 놓치는 작은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개발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고영경 조직위원장(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지난 30여년간 악교정 수술분야를 맡아 가톨릭대 학술강연회를 이끌어온 박재억 교수는 내년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 박 교수는 “학술강연회가 큰 관심을 받고 많은 인원이 참가해 감사하지만, 수익사업이 아니므로 참가자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학구적이고 친목적인 분위기 속에서 강연의 질을 유지해 나가는 고민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재억 교수(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학술강연회는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한편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원장 양성은)은 오는 12일 논문 작성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 이날 오후 6시 성의회관 504호 강의실에서 박준범 교학부장이 진행을 맡아 홍영일 교수(서울대)가 ‘Chat GPT 다양한 활용법(수업 지원 및 논문 작성 등)’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