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산업 경영자회 4년 만에 만났다
치과산업 경영자회 4년 만에 만났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2.06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산협 ‘2023 치과계 최고경영자회 간담회’ 열어
2030년 치과의료기기 생산제조액 10조원 목표 제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열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2030년 생산제조액 10조원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마련된 이 자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 덴티스 심기봉 대표와 심형 상무, 레이 이상철 대표, 디오 노원기 상무 등 프리미엄 회원사 대표와 임원, 그리고 치산협 임원진이 참석했다.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생산제조총액은 20022년 약 3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의 약 25% 비중이다. 2020년 약 2조3000억원, 2021년 약 3조2000억원, 2022년 약 3조9000억원으로 코로나 이후 연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치산협은 ‘Power Step UP 10 Trillion Won by 2030’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2030년에 생산제조액 10조원을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안제모 회장은 “지금의 성장속도, 협회와 산업계의 협력을 감안하면 2025년 5조원을 넘는 것은 당연하고, 2030년 10조원 달성이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닐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인준 부회장은 협회 활동과 계획을 보고했다. 치산협 16대 집행부는 대관업무를 강화하고 산업을 뒷받침할 교육지원시스템과 국내외 전시운영, 분석자료공급(연감제작)에도 힘쓸 방침이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치산협 명예부회장)는 “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대해 늘 고민하며 치산협이 가려는 방향에 뜻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고, 대형업체와 소형업체가 함께 상생하도록 기업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상 치산협 전문수석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으로 치산협 대관업무 자문을 맡게 된 유희상 전문수석위원(법무법인 광장)은 “그동안 의료기기산업에 가려 관심을 받지 못했던 치과의료기기산업이 협회의 노력으로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다”며 “협회 자문위원으로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이 세계를 무대로 삼는 글로벌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산업이 주최·주관하는 KDX 2023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12월16,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치산협은 ‘K-Detal 한국치과산업 통합전시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