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 대상 ‘OSSTEM 학술상’ 첫 주인공은?
노년치의학 대상 ‘OSSTEM 학술상’ 첫 주인공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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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대한노년치의학회 학술상 협약식 및 1회 시상식 개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대한노년치의학회와 ‘OSSTEM 학술상’ 제정 협약을 체결했다.

‘OSSTEM 학술상’은 노년치의학 연구와 임상에 앞장서는 대한노년치의학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함으로써 노인 치과 환자의 진료 및 치료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됐다. 노년치의학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대상과 우수연구학술상, 신인학술상을 시상한다.

협약서에 서명한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노년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한노년치의학회에 감사하며, 학술상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노년치의학 연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석민 노년치의학회장은 “OSSTEM 학술상이 우리 학회의 학술역량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과계 가족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만큼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원 가입은 물론 학술지 투고 등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OSSTEM 학술상 제정 협약식 및 제1회 시상식. (왼쪽부터)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하승룡 교수(우수연구학술상 수상), 고홍섭 교수(대상 수상), 이유승 교수(신인학술상 수상), 고석민 대한노년치의학회장.
OSSTEM 학술상 제정 협약식 및 제1회 시상식. (왼쪽부터)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하승룡 교수(우수연구학술상 수상), 고홍섭 교수(대상 수상), 이유승 교수(신인학술상 수상), 고석민 대한노년치의학회장.

이날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OSSTEM 학술상 첫 대상을 수상했다. 노인층에 대표적인 구강내과 질환 중 하나인 구강건조증 전문가인 고 교수는 타액대체제(인공타액) 개발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국제특허, 기술이전, 국제학회 초청강연을 수행한 바 있다. 

고홍섭 교수는 “수명 연장의 일환으로 노년층의 치과진료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임상가들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며 “노년층의 구강건강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임상가로서 열심히 진료하고 연구하는 한편 노년치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연구학술상은 하승룡 교수(단국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가 받았다. 하 교수는 노년환자의 임플란트 유지와 지지, 피개의치와 관련된 다수의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노인치의학 커리큘럼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이유승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임플란트 고정성 수복치료와 임플란트 유지, 지지, 의치 관련 예후 및 합병증 분석 연구를 진행하며 노년치의학 분야의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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