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밀착회무’로 2년차 서치 라이트 켠다
‘회원 밀착회무’로 2년차 서치 라이트 켠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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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39대 강현구 집행부 올해 회무 목표 제시
보조인력·불법저수가대책·치과경영개선 공약 3대 특위 활력
창립100주년기념사업위 가동…‘SIDEX2024’ 6월7~9일 개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9대 강현구 집행부. (위 왼쪽부터)정기훈 SIDEX 사무총장, 김진홍 부회장, 양준집 재무이사, 심동욱 SIDEX홍보본부장, 최성호 공보이사 (아래 왼쪽부터)한송이 부회장, 조정근 부회장, 강현구 회장, 신동열 부회장, 함동선 부회장.

서치가 올해 ‘회원 밀착회무’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9대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 5일 전문지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임기 첫해 주요사업 성과와 2년차 중점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강현구 회장은 “올해는 4월 총선 등 우리 사회는 물론 치과계 내외부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집행부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정책 대응ㆍ회원 혜택 확대에 힘 쏟아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해 4월 출범 직후 공약사업 3대 특위인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를 구성하고 회무에 들어갔다.

7월에는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TF를 구성하고 여·야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의료인면허취소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최성호 공보이사는 “이러한 노력이 모아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지난해 10월 의료법 재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의원 입법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11월 의료인면허취소법이 전격 시행됨에 따라 서울지부 회원 중 보건의료관계법령 위반이 아닌 사유로 형사소추돼 치과의사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 검토해 법적대응을 포함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치는 충청권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대한치과의사협회, 복지부, 교육부, 국민권익위, 충청북도, 충남대 등에 전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특별사법경찰권과 관련해서도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5일 치과전문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회원들을 위한 기업협약도 이어졌다. △i.M 택시와 협약으로 이용요금 5% 할인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와 기업협약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화물 추가 제공 △별도 회원권 없이 숙박시설을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여행복지몰 오픈을 진행했다.

올해 1월에도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으로 서치 회원 누구나 현대백화점 본점 내방 시 무료음료 제공(2잔) 및 10% 할인, 현대백화점 전점 무료주차 및 5% 할인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홈페이지(sda.or.kr) 내 치과의사존-치과의사 알림마당 참조]

회원 중심의 3개 특위 회무 성과 거둔다

강현구 집행부는 올해 회원을 중심에 둔 3개 특위의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보조인력사업특위는 집행부 및 구회 임원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점검, 보완해 올해 상반기 전회원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재풀은 140여명이다.

조정근 위원장은 “소규모 동네치과에서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 시 인력 확보 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근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장

지난해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제작배포, 신규 회원 대상 ‘웰컴박스’ 발송 등으로 호평을 받은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전자차트 도입 시범사업’을 임원, 각부 위원회 및 특위 위원, 구회 임원을 상대로 실시 중이다. 개선점을 취합해 올해 전회원 대상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는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정한 대처에 주력한다. 일반인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운영 및 대국민 홍보, 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대국회 활동 등으로 세분화해 집중할 방침이다.

대국민 소통과 홍보를 위해 서치 대학생 홍보단도 모집했다. 심동욱 SIDEX 홍보본부장은 “치대생ㆍ의대생ㆍ치위생학과생ㆍ일반 대학생으로 구성된 5개 팀이 유튜브 동영상ㆍ숏츠, 카드뉴스 등을 통해 서치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IDEX2024 6월 개최, 1100부스 완판

서치 창립 제99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SIDEX 2024’는 6월7~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라는 슬로건으로, 8개 강연장에서 60여 연제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기훈 SIDEX 사무총장은 “치과의사라면 꼭 들어야 할 필수과목은 물론, 해외연자 특강, 임상 및 기초치의학, 치과건강보험, 핸즈온, 교양강연, 포스터 발표 등 전 분야를 총망라했다”며 “특히 보철, 임플란트, 디지털전환, 소아치과·구강내과 공동강연과 전신질환, 근관치료, 약처방, 교정을 다루는 원데이 마스터 시리즈가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호 공보이사와 정기훈 SIDEX 사무총장(오른쪽)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 연말 약 1100부스가 완판됐다. 예년과 동일하게 학술대회 등록자 경품행사, 얼리버드, 전시장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최대·최고의 치과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행사는 SIDEX 기간인 6월7일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의 건치아동선발대회도 재개하고, 코엑스 1층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부스도 운영키로 했다.

2025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창립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립 100주년 회사 편찬’ 등 각종 행사 기획에 들어갔다. ‘치협 100주년 행사’와 공동개최 여부는 회장단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는 회원 노무 및 감염관리, 개원환경 개선을 전담할 ‘경영기획부’ 신설 관련 회칙개정안, 여성회원과 남성회원의 배우자 출산 시 당해연도 지부회비를 면제하는 ‘출산년도 연회비 면제의 건’ 등을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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