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이 셀트리온의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다.
회사 측은 “이번 브랜드 인수로 알약형 감기약 시장 및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IQVIA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일반의약품(OTC) 매출은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그중 판콜S는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동화약품 담당자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와 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다각화 전략 추진과 더불어 기존 OTC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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