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시공간의 합병증’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1.2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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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2024’ 구강악안면-치주-보철 임상 트렌드 조망
덴티스가 개최한 ‘CLIP 2024’.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지난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CLIP 2024’를 열어 임플란트 합병증을 극복하기 위한 술식 변화의 트렌드를 조망했다.

‘CLIP’은 Clinician’s Perspective의 약자로, 임상가의 관점이라는 뜻을 담은 OF의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매년 1월 주목할만한 최신 임상·연구·논문을 공유하고 그해의 변화와 덴탈 트렌드를 알아보는 자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권긍록 CLIP 2024 학술위원장

권긍록 학술위원장(경희치대 보철과)은 ‘Beyond complications of Space-Time’이라는 keynote 강연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제공하는 임상의는 잠재적 합병증과 예방 및 관리 전략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며 “잠재적 합병증은 치료 전에 정보 동의 절차의 일부로 전달되어야 하고, 술자는 자신의 작업을 점검하고 개인적인 합병증 비율을 극복하려 노력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은 권용대 교수(경희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치과)가 ‘Human error and complication’을 강연했다.

박 교수는 “항공이나 원전 관리 등과 같은 분야에서는 휴먼 팩터를 관리하는 연구가 많지만 유독 의료 분야에는 이러한 고려가 적다. 성공적인 임상을 위해 환자, 임상가, 생채 재료, 다학제 협력이 주요 요소이며, 최근 ‘time out’이나 각종 인증 절차 등이 도입되어 휴먼 팩터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휴먼 팩터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치주세션에서는 정의원 교수(연세대)가 좌장으로 나서 김성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이동운 교수(원광대치과병원)가 ‘Surgical considerations for immediate implantation’ 강연을 통해 즉시 식립을 위한 부위별 최신 프로토콜을 정리해줬다. 이 교수는 자신의 수술 동영상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이 덴티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보철세션은 이규복 교수(경북대)가 좌장을 맡아 정찬권 원장(정찬권에이블치과)과 허중보 교수(부산대치과병원)가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합병증 극복을 위한 planned approach’를 강연했다.

연자들은 “임플란트 유지 관리를 잘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골 흡수나 연조직 흡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 가능하며, 이는 임플란트 위치나 보철물 형태가 이상적이지 못할 경우에 빈발할 수 있다”면서 보철적인 관점에서 이상적인 심미치료를 위해 고민해봐야 할 다양한 문제를 설정하고 실재 임상 증례를 살피며 해법을 제시했다.

전영현 팀장이 덴티스의 교육문화 플랫폼 OF를 소개했다.

덴티스의 교육문화 플랫폼 OF(https://allof.co.kr)는 차별화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맞춤 임상 콘텐츠, 제품 및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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