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원팀으로 새로운 미래 그린다
치주과학회, 원팀으로 새로운 미래 그린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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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

치주과학회가 올해에도 원팀(One Team)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계승범 학회장(삼성병원 치주과)은 “학회의 모든 임원진과 회원이 하나의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국민들의 잇몸건강을 책임지고, 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며 치과진료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장

치주과학회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당뇨관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치주질환자 중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발견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치과 100여 곳을 대상으로 치과환자의 당뇨 유병률 등을 조사해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남윤 부회장은 “치과에서 발치 전 혈당검사가 소액이지만 수가 책정돼 있음에도 그동안 등한시한 측면이 크다”며 “이를 비롯해 앞으로 진단검사 항목을 늘려갈 필요가 있어 사업 기획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신년 기자간담회

학회는 3월7일 경희대 치과병원에서 1차 학술집담회를 연다. 안정섭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교정과)가 ‘투명교정치료: 기대와 현실’, 김창성 교수(연세대치과대학병원 치주과)는 ‘치주-교정 치료’를 강의하며,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치주질환의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만성비전염성질환(NCD) 학술행사도 이어간다. 양승민 총무이사는 “7회를 마친 NCD 컨퍼런스는 초기에 대국민 홍보 위주였으나 지금은 정부 기관이나 치과계를 겨냥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3월15일 한양여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펼친다. 올해 16회를 맞이해 3월21일 전개하는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서는 노화과정과 치주질환의 연계성에 대해 알리고,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34회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경북대 치과대학 주관으로 4월12,13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 상반기 지부 집담회는 중부지부 2월24일 신흥양지 연수원, 대구경북지부 3월29일 경북대 치과대학 대강당, 광주전남지부 4월5일 전남대 치과병원 평강홀, 부산경남지부 5월23일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다.

5월24,25일 열리는 67회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이동운 교수(원광대)가 국제세션에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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