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치과연구회 ‘투명교정 완전정복’ 학구열 후끈
포괄치과연구회 ‘투명교정 완전정복’ 학구열 후끈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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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이철민치과의원)가 지난 25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투명교정 One-Day 완전정복!’을 주제로 개최한 2024년 연례학술대회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주최 측은 “개원가에서 인기가 높은 ‘투명교정’을 주제로 국내 톱 클래스 명연자 10명을 초빙하여 최첨단 최신 지견 및 탁월한 임상 증례를 소개한 이번 학술대회는 2백석 대강당을 꽉 채운 채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 김지환 원장(서울41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성인 3급 MARPE-Invisalign 복합치료’ 강연에서 III급 부정교합의 비수술 치료에 인비절라인이 가지는 생역학적 장점과 고려사항을 살펴보고, Bone-borne MARPE와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골격개선이 미미하거나 치축보상이 필요한 기존 III급 절충교정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는 ‘성인 2급 Invisalign 교정치료’ 강의를 통해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성인 골격성 II급 부정교합에서 효율적인 고정원 확보를 위한 임상적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Invisalign을 활용한 발치교정치료’를 강연한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최근 발달된 투명교정 기법으로 치아를 평행하게 이동시키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안윤표 원장(참고운미소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MSE-Invisalign의 복합치료’ 강연에서 횡적개선이 필요한 증례에서 인비절라인과 골격확장이 가능한 장치를 함께 사용해 인비절라인의 단점을 극복하고 치료결과를 증진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춘봉 원장 강연
이춘봉 원장 강연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개별화된 MSE-Invisalign의 복합치료’ 강연을 통해 구개의 골 두께가 충분한 부위에 스크루를 식립하고 스캔 후 출력하는 개별화된 born-borne 타입 MSE를 식립한 후 얼라이너 장치의 특성을 고려한 클린체크 작성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강의 후에는 좌장인 가톨릭대 치과교정과 국윤아 명예교수(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 대표원장)가 진행을 맡아 연자들이 청중과 질의응답을 벌이며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청중이 질문하고 있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 전윤식 명예교수(E-wireligner 대표이사)가 ‘Collaboration of E-wire & Aligner’ 강연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브라켓 또는 투명장치만으로 치료법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며 E-wire와 Aligner를 활용한 복합치료법을 소개했다.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은 ‘Serafin을 활용한 deep bite 치료’ 강연에서 과개교합 환자의 효과적 치료를 위한 치료기준과 세라핀 장치를 활용한 과개교합 치료에 대해 알려줬다.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의원)은 ‘Invisalign을 활용한 open bite 치료’ 강의를 통해 인비절라인으로 개방교합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다뤘다.

‘성장기 2급의 DPA(Direct Printing Aligner)’를 강의한 아주대병원 치과교정과 채화성 교수는 3D 프린팅 교정기(DPA)를 활용하여 성장기 환자의 확장, 2급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형상기억 소재와 치아 면의 곡률에 따른 선별적 압력적용, 맞춤형 3D 프린팅 hook으로 회전중심을 적용하는 기술에 의한 치아 이동 방향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지혁 원장(미소아름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성장기 3급의 invisalign과 성장조절’ 강연에서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교정치료 시 상악골 성장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에 관해 논의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강연장 밖에는 Invisalign, Serafin 등 최첨단 투명교정업체, 심미브라켓제조업체, CAD-CAM 최첨단 기공소 등 부스 전시도 펼쳐졌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 임원진 및 연자진

‘환자중심의 협진치료로 최상의 치료결과를!’이라는 모토로 2015년 발족한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는 교정과 포괄치료를 접목하는 주제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포괄치과연구회(J-IDT)와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이어오며 2016년에는 일본, 대만의 유명연자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왼쪽부터)한국포괄치과연구회 김욱 상임위원, 이철민 회장, 정기훈 상임위원.

3월20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되는 11차 J-IDT 학술대회에 한국포괄치과연구회 임원진이 방문하며 장원건 원장, 김윤지 교수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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