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안 심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43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1부 개회식에서 황윤숙 회장은 “올해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19대 집행부의 비전을 달성하고 회무가 만개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 새로운 역사가 될 ISDH 2024의 성공개최, 초고령화시대를 준비하는 구강건강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영역 확대,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과 유휴인력의 안정적인 복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22대 총선에 대비한 정책 제안과 총선기획단 운영으로 정책기반을 다지며 회원 소통채널 강화에 나서겠다”면서 “협회는 회원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테니 성원과 지지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김현영 백플란트치과의원 이사, 임현주 부산보건대학교 부교수, 장효숙 이병준치과의원 경영실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이수나 CDC어린이치과 근기능훈련센터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51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박미소 치과위생사(유원대학교 졸업)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선가입 제도 우수협조대학인 대구과학대와 건양대학교에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임기를 끝낸 유은미 서울특별시회장, 공영미 인천광역시회장, 김혜정 충청북도회장, 김지영 부산광역시회장, 전은숙 울산광역시회장, 이희경 제주특별자치도회장, 문소정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 본회의는 김선경 총회의장과 김연우 부의장이 진행을 맡아 감사보고, 2023년도 결산보고 등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의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6월18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는 24대 감사에는 서희성ㆍ장효숙 회원이 선출됐다.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치위협은 올해 60여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한민국 치위생계 60여 년의 역사에서 처음인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 개최, 지난해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다져온 전문치과위생사 시범사업, 유아 구강건강 교육 확장 운영이 꼽힌다.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은 올해 고령 인구가 많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보건안전진흥원 연계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 교실’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혀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 전개한다. 특히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취업지원센터 설치ㆍ운영을 추진하며,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려 운영 중인 법률‧노무 상담센터는 외연을 확장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평가ㆍ인증제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학생 현장실습 의무화 규정을 위한 세부 시행령 마련ㆍ추진을 통해 치위생 고등 교육의 질 담보와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나서게 된다.
회원 회무 참여 확대, 소통창구 개선을 위해 회원증 카드 관련 혜택 증진과 크다몰(KDAHmall) 운영,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활성화,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영상광고 및 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하는 총선기획단 운영을 통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제도 기반 강화에도 나서며 연내 국회, 관계부처와 연계한 공청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