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착수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착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3.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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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과제의 사회적 공론화 등 논의"

정부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의료개혁 과제의 사회적 공론화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앞서,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그리고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위해 구성・운영된다.

특위는 의료개혁 4대 패키지 과제의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TF단장)이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3.08]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TF단장)이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3.08]

준비 TF는 관계부처 정부 실무단과 외부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이날 1차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TF단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담당 국장이 정부 실무단으로 참석했다. 외부 자문단으로 서울대학교 노홍인 교수, 고려대학교 윤석준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준비 TF 운영계획과 특위 논의과제 및 TF에서 의제화가 필요한 과제의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과제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비급여 제도 개선, 수련‧면허 개편, 지역필수의사제, 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이다.

복지부는 “특위 출범 시까지 준비 TF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회차별 논의주제를 확정한 후 관계부처 및 자문단과 심도 있는 논의와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하여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준비 TF 운영과 함께 신속한 특위 출범을 위해 대통령 훈령 제정, 위원 위촉 등 특위 구성을 위한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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