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내년 4월 인천서 열린다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내년 4월 인천서 열린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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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11~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협회대상 학술상 신동훈ㆍ신인학술상 배꽃별 선정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2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내년 4월11~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키로 했다. 50회 협회대상학술상은 신동훈 전 단국치대 교수, 43회 신인학술상은 전남대 치과병원 배꽃별 전임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동훈 전 단국치대 교수, 배꽃별 전남대치과병원 전임의.

이사회는 2006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정된 ‘치과의사 윤리헌장’을 일부 개정했다. 업무상비밀누설죄 등 법령상 문제 가능성이 있는 일부 문구를 삭제하고, 불법의료광고 금지사항을 추가했다. 의료인 폭행 방지 등을 위해 녹음・촬영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과잉진료 및 과당경쟁을 통한 치과의료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방지하고자 ‘상업적 의료행위의 금지’ 조항을 신설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11회 정기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11회 정기이사회

최근 문제가 된 일부 과잉진료, 과도한 환자유인 및 불법의료광고 등 국민 구강보건을 위협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회원들의 관심과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대상은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무면허치과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1인 1개소법 위반 등이며, 최종 결과에 따라 신고 회원을 포상하는 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다.

치협은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MOU 체결을 추진한다.

한편 김경남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심사위원장은 내년 FDI 총회를 개최하는 중국이 통상적으로 여는 ISO/TC 106 총회를 사정상 한국 개최로 급박하게 결정한 현안을 보고하고 치과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개최 일정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반기 감사와 정기총회 준비로 분주한 3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등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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