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는 치과 투명교정을 위한 소프트웨어 ‘Align Studio’가 지난 13일 미국 FDA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Align Studio는 구강스캐너로 스캔한 데이터를 활용해 치아와 잇몸을 자동으로 분리, 치료계획을 간단히 완료하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CT 영상에서 개별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치아가 이동할 때 치아뿌리들이 간섭받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진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진료계획을 바탕으로 3D프린터와 투명교정장치 제작 도구를 활용해 치과 원내 또는 소형 치과기공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할 수 있다. 교정진료 중간에 계획을 직접 수정해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해준다.
회사 측은 “Align Studio의 기능을 강화해 단순히 치아를 자동 정렬하는 타사의 사례를 뛰어넘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제품과 플랫폼을 론칭해 다양한 장소에 있는 유저들이 손쉽게 제품을 구독해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온메디는 라온피플의 자회사로, 모기업의 머신비전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한 인공지능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2021년 11월 분사했다.
이비인후과의 수면무호흡증 다원검사의 AI 진단 소프트웨어 Laon Sleep을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라온메디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추가로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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