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윤형인-연송상 권재성-치의학상 임현창
‘20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윤형인-연송상 권재성-치의학상 임현창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3.2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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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제정하고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박영국)이 후원하는 ‘제20회 연송치의학상’의 수상자가 지난 8일 열린 치의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윤형인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송상은 권재성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상은 임현창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가 차지했다.

왼쪽부터 윤형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권재성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과대학).

윤형인 교수 소감 “학자로서 치과계의 권위 있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이러한 수상의 영광을 주신 것은 저에게 국내의 여러 훌륭한 연구자들과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을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한 제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신 국내 치의학계의 선학들과 여러 교수님,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학자이자 임상의사로서 연구와 진료,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매사에 열정을 갖고 임하여 왔지만 때로는 힘든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대 치의학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학술적 진보와 임상 술기의 발전이 융합되어, 전통과 현재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에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치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치과계의 미래를 위하여 이러한 뜻깊은 학술상을 후원해주시는 (주)신흥과 신흥연송학술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권재성 교수 소감 “연송치의학상 연송상(기초)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이 영광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명예교수님이신 김경남 교수님(2014년 제11회 대상 수상자)과 현재 주임 교수님이신 김광만 교수님(2016년 제13회 금상 수상자)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특별하고 두 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를 이 자리에 이끌어주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모든 교수님들, 저와 함께 연구하여 좋은 논문을 작성하여 주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AIB 연구센터 및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모든 구성원들과 대한치과재료학회 모든 교수님 및 이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장 큰 감사는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가족과 부모님께 돌리고 싶습니다. 저의 성장과 성공에 항상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04년도 첫 시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 도모 및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 발굴과 아울러 한국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연송치의학상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국내 치과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현창 교수 소감 “치의학계에서 오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을 발전시키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이런 성과는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것들입니다. 저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후배 교수님들, 본인 일처럼 연구를 도와준 의국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무엇보다 학교에 남겠다는 저를 이해해 주신 양가 부모님, 희노애락을 함께해준 아내, 사랑하는 아들에게도 영광을 돌립니다.”

연송치의학상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으로 평가받는다.

수상자로 선정되려면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실적과 인용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연송치의학상의 ‘연송’은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주)신흥 고 이영규 회장의 아호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해 상금을 증액해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4월12일 더 플라자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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