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진료협력병원 150개소로 확대
복지부, 진료협력병원 150개소로 확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4.03.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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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역량 우수 45개소는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주 52시간으로 단축 진료를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 앞이 한가하다 못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공의 및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으로 병원 이용 환자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주 52시간으로 단축 진료를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 앞이 한가하다 못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공의 및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으로 병원 이용 환자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일(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 100개소를 150개소로 확대하고, 이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을 받은 우수기관과 암 다빈도 진료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45개소를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현재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암환자 치료가 이루어지나, 치료 후 부작용 등은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암 환자 상담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내 암 환자 상담창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 완료 병원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암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4월 초 국립암센터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하여 병원별 진료 현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E-Gen) 등을 활용하여 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 암 종류별 진료가 가능한 병원 정보와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대한암협회 등에도 암 진료병원 정보를 공유하여 환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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