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입증한 시덱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입증한 시덱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5.12 0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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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4 사흘 동안 1만4천3백여 명 행사장 찾아

▲ SIDEX 2014에는 24개국 303개 업체 958부스가 참여했다.
24개국 303개 업체 958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제11회 서울국제기자재전시회와 53개의 학술, 풍성한 이벤트는 SIDEX 2014에 참가한 치과의사 및 관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창립 제89주년 기념 2014 종합학술대회(SIDEX 2014)’를 개최했다.

동북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와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는 입소문 덕분이었을까, 학술대회 등록률=참여율이라는 공식을 입증하듯 사전등록자 97%가 대회에 참가했고 사흘 동안 1만4천3백여 명이 SIDEX 2014를 찾았다.

개원가의 입맛 맞춘 50여 개 학술 프로그램

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SIDEX에서 느끼고 돌아가 내년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정도로 종합학술대회는 아시아 최고로 거듭났다.

‘세계로 미래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종합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의 임상능력을 강화,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조직위원회는 개원가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준비해 디지털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데 앞장섰다.

▲ 50여 개의 다양한 학술강연은 참가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올해는 라이브 서저리, 핸즈온 코스, 틀니 보험화 시대를 맞이해 총의치와 국소의치 제작을 위한 강연에 중점을 뒀다. 임플란트 시술과 진료실에서 행할 수 있는 미용치과성형 관련 동영상 및 라이브 강의가 새롭게 진행돼 생생한 임상을 강연장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토요일 1회, 일요일 2회 총 3번에 걸쳐 40명의 사전등록자에 한해 열린 현미경 엔도 핸즈온 코스는 참가자에게 실습 치과용 현미경과 기구, 재료를 활용해 집중력 있는 강연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보철, 교정, 보존, 치주 등 치과계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원가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 이틀간 3회에 걸쳐 진행된 현미경 엔도 핸즈온 코스
권태호 대회장은 “집행부가 바뀜에 따라 준비 과정에서 에로점이 있었지만 학술위원회의 노력으로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만족하는 학술강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흘 동안 1만4천여 명이 전시장 및 강연장을 찾았다.
‘세계 8대 전시회답네~’ 규모를 넘어 내실 있는 전시로

동북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보다 40부스 가까이 늘어 총 958부스, 24개국이 참가해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치과계가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윈윈하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신제품 론칭 및 제품 마케팅의 장인 SIDEX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이 곧 강연장이라는 말처럼 부스에 소강연장을 마련해 현장 세미나를 진행하고 시간대별로 제품 설명회를 갖는 업체도 눈에 띄었다.

▲ 신흥 부스에 마련된 핸즈온 코스
또한 ‘전시장 스탬프 투어’로 실시간 전시장을 모두 둘러보는 부지런한 치과의사에게는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를 증정하는 등 새로운 이벤트를 꾸몄다.

다양한 이벤트도 SIDEX 2014 성공요인

SIDEX 조직위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위해 양일간 ‘Kids Play Zone’을 운영하는 등의 센스를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볼풀, 기차놀이와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 첫날 열린 학생경품행사에 참석한 학생들
학술대회를 등록한 치과의사가 현장을 방문하면 선물꾸러미를 안겨줬고, 3일 내내 진행된 경품 추첨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첫날(9일) SIDEX를 찾은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인 ‘서울 나이트’는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렸다. 예년과 다르게 침울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하게 행사가 진행됐으며, SIDEX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서울 나이트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린 태권도 공연
해외 바이어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태권도, 가야금 연주와 함께 치의학 및 치과기자재 발전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중 조직위원회는 중화구강의학회, 호치민, 싱가포르, 타이페이 등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 SIDEX 2014 조직위원회가 11일 오후 간담회를 갖고 있다.
권태호 대회장은 “SIDEX 혼자만 잘 되려 하지 않겠다. 앞으로 가을에 타 지부가 진행하는 전시 및 학술행사가 많은데 적극적인 도움을 줘 모든 치과의사를 위해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조영탁 홍보본부장, 이재윤 공보이사, 강현구 조직위원장, 김재호 사무총장, 정기훈 전시본부장, 이종호 행사본부장, 권태호 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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