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치과의사 가족합창단 ‘덴탈코러스’가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다문화가족을 돕는다는 취지로 오는 23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후원하며 대열보일러가 협찬한다.
1부에서는 덴탈코러스 임한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프닝 코러스에 이어 한국 가곡을 선사한다. 특히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코시안 어린이합창단이 나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2부는 남성합창, 재즈합창곡, West Side Story Medley가 이어진다. 조주선 명창은 춘향가 중 쑥대머리 판소리를 공연한다.
지난 1990년 창단된 덴탈코러스는 매년 KBS홀,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후원행사를 겸한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임상수 덴탈코러스 회장은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한 올해 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아진 늦가을의 정취도 맛보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나눔의 기쁨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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