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보다 뜨거웠던 샤인학술대회
발렌타인데이보다 뜨거웠던 샤인학술대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2.15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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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맞은 노하우에 1350명 코엑스 운집…실전 임상팁 전달
2016 샤인학술대회 전시장에 관람객의 발길이 몰렸다.

개원의에게 필수적인 정보만 모아 전달하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제10회 2016 샤인학술대회’가 지난 1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 볼룸을 비롯한 강연장에서 치과의사 135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개최됐다.

‘Practical Dentistry 2016’을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10회째를 맞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엄선된 강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가득한 기자재 전시가 어우러져 풍성한 학술의 장으로 펼쳐졌다.

10회 샤인학술대회는 ‘Practical Dentistry 2016’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실전 임상팁을 공유하고 평소 해결이 쉽지 않았던 임상문제들을 명쾌하게 해소하며 여러 가지 술식과 재료 사용법 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치과의사 세션은 엔도·보철·레진 시멘트·지르코니아 관련 주제를 다루는 세션1과 레진·엔도·치주·방사선에 대해 살펴보는 세션2, 그리고 교정 세션 등 3개로 나뉘어 전개됐다.

특히 세션 1의 ‘명강연 다시듣기’ 코너에서는 정일영 교수(연세대 보존과)가 ‘근관치료 후 왜 아픈걸까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명연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치통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타진검사와 방사선 사진의 한계, 상악치아통증을 감별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질환인 상악동염에 대해 명료한 설명을 제시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그랜드 볼룸에서 지르코니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르코니아 토론이 ‘Prep.부터 Cementation까지’라는 타이틀로 진행돼 큰 흥미를 끌었다. 먼저 성무경 원장이 Zirconia의 선택에 대해 기조 강연을 펼친 뒤 윤종욱 원장과 이태희 원장의 사회로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시적과 Cementation, 지대치 형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교정 세션.

500여명이 등록해 코엑스의 메인 강연홀인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교정세션은 ‘교정치료의 삼위일체; 각 단계에서 이것만은’을 주제로 고수진 교수(을지대)와 임중기 원장(압구정 연치과),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이 차례로 연단에 나서 교정치료 단계별로 필수적인 팁을 설명한 뒤 Q&A를 통해 궁금한 점도 짚어줬다.

또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의 치료; Why, When, How’를 주제로 전윤식 교수(이대목동병원)와 백승진 원장(예미안치과),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이 강연에 나서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의 조기치료와 치료전략, 치료원칙과 목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 어떻게 접근할까’ 주제의 통합토론에서 전윤식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승진 원장과 정민호 원장이 각각의 의미 있는 의견을 주고받아 청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제품 전시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샤인 학술위, 개원의 배려해 성공…신제품 경향도 미리 가늠

2016 샤인학술대회가 이처럼 청중의 깊은 감동을 이끌어 낸 것은 샤인 학술위원회가 분야별, 전공별, 연령별 조건을 고려하고 각 분야에서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가장 잘 수렴할 수 있는 전문가를 엄선해 일반 치과개원의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영향이 크다.

샤인 학술위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을 위원장으로 김석훈 원장(김석훈치과), 손윤희 원장(손윤희치과), 윤희선 원장(연세이편한치과), 윤종욱 원장(미서울치과), 정현성 원장(서울퍼스트치과), 강인호 원장(미소그린치과), 이태희 원장(라움치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채경준 원장(연세형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이창훈 원장(서울스마트치과) 등 12명의 학술위원이 강연 토픽을 뽑고 세션별 연자들의 리허설을 거쳐 완성도 높은 학술 강연이 되도록 준비했다.

이용준 샤인덴탈 상품연구소장 겸 신흥 이사(우)가 12개 치과대학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가 등록 시 등록비 전액을 자신이 원하는 치과대학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5181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국내 11개 대학에 기부자들이 지정한 액수만큼 나누어 전달한 이용준 샤인덴탈 상품연구소장 겸 (주)신흥 이사는 “등록비 기부 이벤트는 샤인학술대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술대회 10주년을 맞아 주최자도 기부자도 모두 흐뭇해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4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인 이학철 원장(중)을 성무경 원장(우)과 지난해 수상자인 김평식 원장이 축하하고 있다.

이어 샤인덴탈의 후원으로 2012년 제정된 2015 SHINE-DENTPHOTO 학술상 수상자인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SHINE-DENTPHOTO 학술상’은 치과의사 커뮤니티인 덴트포토(dentphoto.com)에서 1년 동안 우수한 학술활동을 펼친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회원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상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은 샤인학술위원회가 성무경 원장을 중심으로 개원의가 필요로 하는 강의를 기획했고, 고난도의 학문적인 이야기보다는 실전 임상에서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는 다양한 토픽을 선정함에 따른 것이다.

한 해를 여는 치과계 첫 학술행사인 샤인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와 진료스태프를 위한 수준 높은 학술 강연으로 임상 트렌드를 선도하고, 다양한 치과기자재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연례행사로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샤인 학술대회는 다채롭고 풍성한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한 해의 제품 트렌드를 미리 가늠해보는 신상품 출시의 장이다. 여기에다 치과기자재 유통 No.1 기업인 샤인덴탈의 특성을 살려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파격 전시특가 프로모션도 펼쳐 고객에게 직접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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