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 SIDEX 2016 이제 세계 겨냥
동북아 최대 SIDEX 2016 이제 세계 겨냥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4.18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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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여명 70개 강연장과 989개 전시부스 뜨겁게 달궈

‘제51회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6)’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치과계 학술·전시행사로 새로운 역사를 쓰며 막을 내렸다.

SIDEX 2016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는 올해 행사에 국내 치과의사 9000여명, 해외 치과의사 80여명, 스태프 1000여명, 해외딜러 300여명을 포함한 전시회 등록 5000여명 등 모두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0여개의 강연과 989개의 부스 전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SIDEX 2016은 특히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인 만큼 그 위상에 걸맞게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았다. 또한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가 개발되고 있는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메인 강연장

국제종합학술대회, 3일 동안 모두 70여개의 강연 펼쳐져

포스터 발표회

15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모두 70여개의 강연이 펼쳐진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보험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통해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지난해 도입해 호평을 받았던 Team presentation과 Panel Discussion 세션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공동 Presentation’과 ‘공동 Symposium session’을 기획했으며 △보험진료·청구 △디지털 치의학 △악안면술식·해부학 △치주치료·보험청구 △상악동 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분야별로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는 토픽을 다뤘다.

연자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을 넘어 청중이 직접 참여하도록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도입·운영됐으며, 오디토리움 강연장에서는 실시간 질문 및 강의 중 투표 등도 진행됐다.

핸즈온 부스

17일 401호에서는 ‘M session’이 별도로 마련됐다. ‘M’은 ‘Maestro’의 첫 글자로 노인(정문규 연세치대)과 손상된 턱 신경(이종호 서울치대), 근관(이승종 연세치대), 종합(우이형 경희치대) 등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현직 교수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각종 생활 법률문제와 보험 청구문제도 SIDEX 2016에서 해결하도록 도왔다. 이호천 서울지부 고문변호사가 진료 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노무 문제를 1:1 상담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 줬다.

강연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오스템임플란트 K3 부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치과 담당자와 함께하는 보험청구상담은 치과 청구 데이터를 직접 보면서 심사현황 및 상병명 변동추이, 조정현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실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도 제공했다.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승인받았다. 올해에는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태 지역 주둔 미군 치과의사들뿐만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치과의사와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이 다수 신청했다.

세계 8대, 동북아 대표 치과전시회 명성 이어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올해도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한 SIDEX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면모를 올해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1000개에 육박하는 전시부스에서 국내외 14개 국가 259개 업체가 치과계 유저를 맞이했다.

대규모로 꾸며진 신흥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몰렸다.
네오바이오텍 부스

시덱스 2016은 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Dealer & Press Day’를 올해도 운영했다. 국내 중소업체의 원활한 홍보를 위한 ‘Press Day’는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 푸르고, 세신정밀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SIDEX 2016은 또한 국내 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가 수출 상담을 목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조직위 지정호텔에 묵을 경우 숙박비(최대4명)를 지원했으며, 통역서비스 역시 조직위 지정업체를 활용하면 용역비 50%를 지원함으로써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업그레이드된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 및 어플리케이션도 학술대회 참가자 및 전시 참가업체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는 평이다. SIDEX 홈페이지나 어플을 이용해 전시 참가업체 부스 예약 방문을 했으며, 업그레이드된 어플로 학술강연장에서 연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지기도 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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