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구 “회원을 하늘같이, 개혁은 화끈하게”
강현구 “회원을 하늘같이, 개혁은 화끈하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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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서치 회장 선거] 강현구 예비후보 캠프 출정식

강현구 개혁연대캠프가 “회원을 하늘같이, 개혁은 화끈하게”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 37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강현구 개혁연대캠프(강현구 회장후보, 김용식·박관수 부회장 후보, 장준혁 임명직 부회장 후보)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S타워에서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강현구 개혁연대캠프 출정식이 3일 열렸다.
강현구 회장후보

강현구 회장후보는 인사말에서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젊은 회원들의 절규를 들어왔다”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초의사들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개혁 마인드로 희망찬 개혁의 새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이 격려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강현구 후보가 가진 15년 서치 회무 경험과 부회장 후보들의 능력이 출중해 회원들에게 축복이자 대박이 터진 것”이라며 “서치 회원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도록 반드시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섭 치협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박영섭, 이상훈, 장영준 예비후보 등도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축사에 이어 김용식 부회장 후보가 13개 공약을 발표했다. 캠프는 우선 서치회비 인하, 서울나이트 폐지 등 시덱스 개혁, 회장 관용차 폐지를 약속했다.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구치과의사회와 관내 간호학원 간 협약을 통한 취업 활성화 방안 강구, 치협과 치과조무사제도 도입 공조, 치과위생사회와 유휴인력 연결 프로그램 구축으로 시간제 일자리 확보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왼쪽부터)장준혁·김용식 부회장후보, 강현구 회장후보, 박관수 부회장후보.

치과의사 인력감축을 위해서는 치대 입학정원 감축이나 국시 합격률 하향 중 택일 요구, 치의학교육평가원을 통한 외국대학졸업자 국내유입 억제, 치과의사 해외진출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한 복지부안의 일방적 시행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며 “전속지도전문의와 외국수련자의 경과조치만 선시행하고 치과계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나머지 경과조치는 일시 중지후 재논의하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원질서 정립 공약으로는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반대,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사무장치과·돌팔이 척결, 불법의료광고 근절, 위임진료 위법성 홍보 등을 꼽았다.

건강보험 수입 증대를 위해서는 보험수가 현실화와 노인의치 및 임플란트 급여 본인부담금 30%로 인하 추진, 보험교육위원회 신설로 8개 권역별 찾아가는 보험교육 정례화, 구회별 보험관련 SNS 설치로 실시간 상담, 맞춤형 보험교육 실시를 약속했다.

또 학교구강검진 및 학생주치의 사업 확대·개선, 행사 위주 회무를 지양하고 정책 역량 강화도 공약했다. 여자치과의사 권익 향상을 위해 여자대의원 15명 이상 의무 배정 추진, 여자 임원 증원, 출산년도 서치회비 면제, 출산시 대진할 관리의사 구인·구직 중개 방안도 제시했다.

김광만 연세대 치과대학장이 즉석에서 격려사를 전했다.

회원 소통 및 지원 회무로는 회원 고충처리 콜센터(2882) 운영, 홈페이지에 집행부 활동사항 공개, 청년대의원 의무배정제 추진, 개원년도 당해 입회시 첫해 연회비 면제, 의료분쟁 법률자문·치과경영 컨설팅·은퇴 프로그램 등 대회원 서비스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대국민 홍보 역량을 강화해 치과의사의 무너진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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