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희용 원장 ‘구강감염과 전신건강’ 번역서 출간
김혜성·이희용 원장 ‘구강감염과 전신건강’ 번역서 출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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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치과그룹은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과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이희용 원장이 구강 미생물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보건의학부 교수인 안네 마리 린제 페데르센이 엮은 <구강감염과 전신건강>은 구강 영역에서의 감염이 어떻게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균혈증이나 내독소증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인체의 면역반응에 대한 고찰을 통해 감염과 염증이 전신적으로 확산되는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경로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구강 내 생체막(biofilm)의 복잡한 구조와 발달과정을 밝히고, 현재 수준의 분자 수준 분석기술의 장점과 한계, 그리고 진단과 예방, 환자 관리 등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있는 책이다.

1부에서는 흔히 ‘충치’라 부르는 치아우식증이나 치주 질환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신장질환 및 간질환, 암 등의 전신질환 연관성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입속에 사는 미생물이 질병 유무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봄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서술했다. 3부에서는 구강 감염 관리에 관해 프로바이오틱스 활용도와 환자 관리를 다뤘다.

김혜성 원장은 “임상적으로도 구강관리가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가 오래전부터 누적되고 있는 만큼 치과대학을 포함한 건강 관련 학과 학생들처럼 직업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현대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최신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용 원장(왼쪽)과 김혜성 원장.

서울대 치과대학과 미국 콜롬비아 치과대학원을 졸업한 김혜성 원장은 콜롬비아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20년간 치과병원을 운영해오며 진료와 더불어 구강 및 인체 미생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과 치과전문가를 위한 <치과 임플란트의 생역학과 교합>, 옮긴 책으로는 <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가 있다.

이희용 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초빙교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ITI Korea Fellow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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