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2017’ 명품 심포지엄 위용 뽐내다
‘SID 2017’ 명품 심포지엄 위용 뽐내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9.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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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urgery-Consensus Conference로 소통하며 ‘SINUS ATTACK’
SID2017 강연장에 청중이 가득 들어차 있다.

SID가 명품 심포지엄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신흥이 주최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7(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7)’이 ‘SINUS ATTACK’을 대주제로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750여명의 청중이 강의장을 가득 메우며 열기를 뿜은 가운데 개원의들에게 가장 많은 고민거리인 SINUS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Live Surgery, Consensus Conference 등 흥미로운 커리큘럼으로 임상 노하우를 전파했다.

처음 시도한 ‘Live Surgery & Sinus Consensus Conference’ 호평

8회째를 맞은 SID 사상 최초로 진행된 Live Surgery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Hydro-Lateral Approach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물론, 강연장에서 조규성 SID 조직위원장과 성무경 위원이 수술 과정을 지켜보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생생한 수술 현장의 이해를 도왔다.

조규성 조직위원장과 성무경 위원이 라이브 서저리를 보며 도움말을 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라이브서저리는 큰 관심을 끌었다.
라이브 서저리 후 즉석에서 받은 질문에 김현종 원장이 바로 답변해줬다.

특히 김현종 원장은 Live Surgery에서 사용한 SIS SINUS KIT 개발자로서 수술 도구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 및 선택 이유, 술식 노하우 등을 설명하며 수술을 진행해 흥미를 배가시키며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역시 처음 시행된 Consensus Conference도 크게 주목받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규성 조직위원장은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주제들을 뽑아 연자들의 롱텀(long-term)한 연구 케이스를 통해 집약적으로 도출한 결론을 청중에게 제시하는 방식의 세미나”라며 “흑백논리처럼 이 술식이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연자는 개념을 심어주기만 하고 결론은 개념을 이해한 청중이 직접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취지에 걸맞게 강연장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로 강의를 듣고 고민하는 청중의 열기로 가득했다.

등록비 기부하고, SID 임상포스터 시상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SID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이 열려 지난 3월 진행된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7’과 ‘SID 2017’ 등록비가 합산된 총 4781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오상윤 원장, 박영국 병원장, 조규성 조직위원장.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과 조규성 위원장, A.T.C 임플란트연구회 디렉터인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영국 병원장은 “배움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이 이렇게 많이 모여 치과계에 환원되고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상포스터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올해에는 임상포스터 73점이 출품됐다.
조규성 조직위원장과 임상포스터 대상을 받은 김성훈 전공의.

이어진 ‘SID 2017 임상포스터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16명이 무대에 올라 상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틈틈이 기록하려 힘쓰고 어려운 부분이 생길 때마다 기본 원칙에 충실히 수술을 진행하려 한 것이 수상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SID 임상포스터는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4명의 교수진이 73개 출품작을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연구작업을 하는 데 용기를 가지고 열정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수 임상 포스터는 ‘SID2017임상집’으로 발간되는 책자에 실려 소개될 예정이다.

DV World에선 Luna S·Bite Impression Coping·Sinus Kit 등 체험 열기 후끈

강의장 밖 ‘DV World’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흔들리지 않는 초기 고정력과 안정적인 식립감으로 개원가의 호평을 받고 있는 Luna S를 비롯해 쉽고 빠른 인상 채득을 가능케 하는 Bite Impression Coping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이 핸즈온을 진행하고 있다.

Hydro Lateral Sinus Kit는 이미 많은 임상가의 요청이 반영된 데다 김현종 원장의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사용법이 소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신제품 ‘SIS Bone Profiler’ 부스에도 관람객이 북적였다. 픽스처 주변 골 삭제에 탁월한 Bone Profiler는 임플란트 수술 시 픽스처 치관부 주위에 생긴 본을 쉽고 안전하게 제거하고 최종 보철의 안전한 체결을 도와준다.

현미경 부스

스마트한 구강 카메라 ‘Qraypen’과 치과용 현미경 ‘ALPHA AIR 3’ 부스도 처음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덴처케어 필수품 ‘DENTURE LINER’, 전시장 베스트셀러인 치과용 귀금속 합금 브랜드 ‘골드니안(GOLDENIAN)’, 알루미늄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 등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흥은 “매회 SID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조금씩 심포지엄과 세미나 문화를 바꿔나가고 청중과 연자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 배울 게 많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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