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회비 21만원으로 인하
서치 회비 21만원으로 인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3.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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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차 정기대의원총회…예산안 12억7100여만원 통과

서치 회비가 21만원으로 인하된다. 회비 인하분을 반영한 올해 예산은 12억7100여만원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서치 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이상복 회장

이상복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 사상 첫 직선제로 선출된 37대 집행부는 지난 한 해 회원들의 요구에 발맞추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공약사항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치협과 정부를 향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제26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은 최종운 전 의장, ‘제16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은 고 성백균 원장이 수상했다. 서치 윤정아 부회장과 노형길 사무총장, 박승구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장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제16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인 고 성백균 원장의 가족(가운데). 상을 후원한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왼쪽)과 이상복 서치회장.
전 집행부 임원들이 공로패를 받았다.

201명 대의원 중 177명으로 성원을 이룬 총회는 2017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남승희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회원과 약속한 회계 투명성, 회비인하 약속이행을 위한 집행부 노력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 “다만 이번 회기는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에 따른 일시적인 회비수납 증가로 재정에 무리가 없겠지만, 2019 회계연도부터는 회비부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므로 회비 장기미납자, 미가입 치과의사 관리 등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감사는 또 ‘학생 및 아동주치의사업’에서 회원들의 불편 해소, 구인구직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도출, 대회원 쌍방향 소통을 위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확대 등도 주문했다.

서치는 37대 집행부 첫해의 예산·결산·감사보고의 원안 통과에 이어 연회비를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인하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회비 인하는 37대 집행부 공약이었다.

서치 집행부는 2018회계연도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긴급안건으로 회비 2만원 인하안을 상정했다. 회비인하를 전제로 올해 예산안을 상정한 이유에서다. 집행부는 회비 인하를 위해 지난 1년간 업무추진비와 판공비 감축, 관용차 폐지, SIDEX의 효과적인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2018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조정근 재무이사는 “회비가 인하된 예산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세호 재무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예산안실무위원회 회의를 5차례 진행했고, 예산안소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 끝에 현행 23만원 회비를 21만원으로 인하하는 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총회는 지난해보다 1억6000여만원 증가한 12억7100여만원의 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전문의 경과조치 시행 등으로 회비 징수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으로 회비인하 부분을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당해연도 SIDEX 고유목적사업준비금에서 일반회계 부족분을 사용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직전년도 SIDEX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일반회계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조정근 재무이사는 “지금까지 일반회계 부족분을 선반영해 사용해오던 관행을 깨고, SIDEX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려는 집행부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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