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국제화·국민소통 강화’ 힘쓴다
교정학회 ‘국제화·국민소통 강화’ 힘쓴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5.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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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WIOC·2022년 APOC 개최…내실화도 주력

대한치과교정학회가 학술대회 국제화, 바른이봉사회 사업을 통한 대국민 소통 강화 등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장.

국윤아 학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내년 60주년을 맞는 우리 학회는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30대 임원진을 중심으로 올해 학술대회 성공 개최와 구순구개열 보험화 대비, 2021년 WIOC·2022년 APOC 한국 개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회원 자격 유지 기준을 강화하는 등 내부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ifetime Orthodontics; Brace your smile, Bravo your life!’를 대주제로 정한 제51회 학술대회는 11월21일(수)~23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1일에는 Pre-congress, 평의원회, 전야제가 열리고, 22일에는 특강 및 임상연제, 특별연제, 교정 staff 특강, 23일에는 특강 및 심포지엄이 펼쳐진다.

22,23일 열리는 기자재 전시회는 코엑스 D홀 전체로 공간을 넓히고 관람객 쉼터인 바리스터존도 2배 이상 늘린다. 오장균 사업이사는 “부스당 면적도 기존 6제곱미터에서 9제곱미터로 50% 확대해 전시 효율은 높이면서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부스비용은 20% 인상할 방침이다.

(왼쪽부터)오권홍 재무이사, 이기준 총부이사, 김경호 부회장.

김경호 부회장은 학술대회 국제화를 위해 △Pre-Congress, Clinical & Research Presentation 도입 △영어/중국어/일본어 동시통역 및 발표자료 영문화 △정부 기관 및 관련 단체 지원(과학기술단체총연합, 서울시 컨벤션뷰로) △한-일, 한-중 심포지엄 정기 개최 △2021년 WIOC(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 2022년 APOC(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공동 개최 △국제회원 모집에 주력한다고 소개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APOC는 1990년 이후 다시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김 부회장은 “작년 학술대회에 3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등록한 데 이어 올해는 500명을 목표로 정했다”며 “최근 회칙 개정을 통해 5년에 3번 이상 학술대회에 참가해야 정회원 자격이 유지되도록 자격요건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구순구개열 보험화와 관련해 이기준 총무이사는 “현재 복지부와 심평원이 수가를 조율 중이며, 좋은 치료를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학회 차원에서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김영석 이사, 오장균 사업이사, 황영철 공보이사.

교정학회는 또 △교정진료 스태프 임상강좌(춘계, 추계) △제12차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제6차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캠페인 대국민 홍보사업(5월27일) △바른이봉사회 사업(학술연구 지원, 장학생 지원 등) △인정의 보수교육, 전공의 학술대회 등에도 힘을 쏟는다.

저소득 청소년 무료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121명이 혜택을 받았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교정학회 정회원이 치료를 담당하며, 올해 110명을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530명의 치과의사 회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올해 132명도 모집 완료한 상태다.

치과교정학을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바른이봉사회 장학사업’은 지난 3년간 10명에게 312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M과 협력해 장학대상자를 5명으로 늘렸다.

5월25,26일에는 전남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주관으로 여수켄벤션센터에서 37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인정의 1697명, 전문의 1257명을 포함해 교정학회 총회원은 3219명이다.

교정학회 임원진이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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