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iAO 2019’ 국제화 면모 과시한다
‘KAOMI iAO 2019’ 국제화 면모 과시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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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10일 세종대 광개토관서 개최
일반인 대상 ‘치과임플란트박람회’ 첫 시도

‘글로벌 리딩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목표하는 KAOMI가 올해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화에 한층 속도를 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도하는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어 관심이 쏠린다.

구영 회장
구영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는 오는 3월9·1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26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19-제1회 KAOMI 치과임플란트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영 학회장은 “많은 임상가와 연구자가 지식을 교류하는 iAO를 통해 한국 임플란트의 글로벌화를 실감하고, 지난해 14개국에 이어 올해는 15개국 100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iAO 2019는 아직 기준이 적립되지 않은 논쟁적인 주제로 매력적이고 고무적인 강의들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AO 2018 강연장
iAO 2018 강연장

‘To efficiency and beyond!’ 대주제 아래 다양한 테마 논의

올해 학술대회 대주제는 ‘To efficiency and beyond!’로 정했다. 김현종 학술이사는 “효율적인 진료와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고려사항과 술식, 재료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의미를 함축한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Convention A와 B로 나누어 이틀간 다양한 테마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특히 Convention B 강연은 해외 참가자들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전 Convention A에서는 Oral presentation 세션에 이어 ‘Screening for risk patients’를 테마로 전신질환 환자군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짚어주는 △박원서 교수의 ‘Screening for systemic risk’, 방사선 이미지로 예측하는 수술 전 고려사항을 알려주는 △최용석 교수의 ‘Foretelling with radiographic images’ 강연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Sinus lateral approach-Is it still essential?’을 테마로 상악동치조정 접근법의 활용도가 높아진 시점에서 측방거상술의 필요성과 안전한 접근법 등에 대해 △김용덕 교수의 ‘Indispensable in these situations’ △홍순재 원장의 ‘Various surgical techniques’ 강연이 전개된다.

‘A Chronicle of my implant experience - paradigm shift over years’를 테마로 골이식재 선택 및 술식 개념, 접근법의 변화에 대해 △창동욱 원장이 Guided bone regeneration △김수관 교수가 Bone graft materials을 강연한다.

Convention B에서는 Fellowship 세션에 이어 ‘Implant treatment planning’을 테마로 치료계획 수립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치주-보철적 고려사항을 정리한 △김남윤 원장의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 △박휘웅 원장의 For full mouth rehabilitation 강연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Minority report - can be the truth’를 테마로 ‘internal submerged type’ 임플란트가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수반되는 문제점과,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른 connection type 임플란트의 장점을 되짚어주는 △김우현 원장의 External connection: versatile & stable △정의원 교수의 Tissue level implant: why do I stick around?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는 ‘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테마로 발치부터 다근치 적용까지 발치 후 즉시식립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요약해줄 △박창주 교수의 The first step: atraumatic extraction △김용진 원장의 Considerations for molar area 강연이 준비돼 있다.

iAO 2018 강연장
iAO 2018 강연장

해외 유명연자 강연도 주목

둘째날에는 해외 초청연자와 국내연자 강의가 이어진다. 스위스 베른대학의 Anton Sculean 교수는 ‘Prevention and treatment of soft tissue defects at teeth and implants’를 주제로 Convention A, B 통합 강연장에서 기조 강의를 선사한다.

유럽치주학회(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회장인 Sculean 교수는 <Periodontal regenerative therapy>의 저자이자 2015년 발행된 <Periodontology 2000>의 ‘Wound Healing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ology’ issue에 guest editor로 참여한 바 있다.

일본 Aichi implant 센터 소장인 ASAHI대학의 Yasunori Hotta 교수는 ‘Comprehensive implant dentistry – sinus elevation, GBR and zirconia superstructure’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현종 학술이사
김현종 학술이사

김현종 학술이사는 “모든 임상의가 임플란트 주위 잇몸, 뼈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새로운 접근 토픽을 다루는 해외연자들의 이번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후에는 Convention A에서 ‘Is now the time for digital implant dentistry?’를 테마로 임플란트 영역에서 디지털 치과 적용을 위해 △김기성 원장이 Troubleshooting for guide accuracy improvement △허인식 원장이 Practical in-house restoration을 강연한다.

이어 공동세션으로 △장호열 교수의 Features of UV-radiation exposed implant and its clinical outcome △고영민 원장의 Safe and stress-free implant prosthetic design with INEX system △허영구 원장의 Surgical guide based on digital technology 강연으로 마무리한다.

Convention B에서는 임플란트 대가들의 일상적 임상 술식을 따라가보자는 취지로 특정 주제가 아닌 일정 기간 임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Clinical diary of implant masters’를 테마로 △김도영 원장이 Invitation to daily implant practice △조영진 원장이 Monthly showcase of my latest implant patients 강연에 나선다.

10일에는 치과위생사 세션도 마련돼 △최규영 치과위생사가 임플란트 상담스킬 UP △박유진 치과위생사는 아는 만큼 보이는 치과 사보험 △임명주 팀장이 우리병원 마케팅 체크리스트를 강연한다.

사전등록은 2월28일(금)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02-558-5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KAOMI 임원진이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iAO 2019 등에 관해 설명했다.
KAOMI 임원진이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iAO 2019 등에 관해 설명했다.

첫 시도 ‘치과임플란트 박람회’ 관심

한편 KAOMI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술대회 기간 ‘치과임플란트 박람회’를 연다. 임플란트 관련 60여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치과에서 시술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임플란트, 디지털 장비, 뼈이식 제품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 건강강좌,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김성균 조직위원장
김성균 조직위원장

김성균 조직위원장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한 지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임플란트를 잘 유지하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구강건강은 물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영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과 본인부담금 감소로 임플란트가 필수적인 치과치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는 미비한 실정”이라며 “KAOMI는 치과계 대표 학회로서 치과의사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교육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KAOMI는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도 학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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