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이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과 잇달아 만나 치과계 발전과 상생을 도모키로 했다.

지난달 26일 치기협과의 간담회에서 이상훈 회장은 “치과와 치과기공소는 뗄 수 없는 공생 관계이므로 닫힌 마음을 열고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현안 해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희중 치기협회장은 “바쁜 가운데 먼저 찾아와 주어 감사하며, 여러 치과계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치협의 의지가 엿보이는 것 같아 기쁘다. 치과가 성공해야 치과기공소도 잘 될 수 있는 만큼 치기협 회원 또한 치협과 협동관계를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상훈 회장은 28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방문해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치협 31대 집행부 공약인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를 포함해 양 단체가 공동으로 보조인력문제해결 TF팀을 구성하는 등 협력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치협은 전했다.

이상훈 회장은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유관단체를 비롯해 치과가족들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라도 양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논의하고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임춘희 치위협회장은 “많은 치과위생사 회원이 치협 공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에 힘써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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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