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트는 구강스캐너 i500이 중국으로부터 수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지는 이번 수입 인증으로 중국 시장에 안정된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판매는 메디트의 중국법인을 통한 수입 판매와 파트너를 통한 현지 브랜드 제조판매로 구분하는 투트랙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트 i500은 2015년 12월부터 발효된 한중 FTA의 혜택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 FTA에 따라 양국 사이에 거래되는 치과용 기기는 관세율 0%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메디트 고규범 대표는 “톱클래스 구강스캐너 제조회사로 그동안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등 타사와 차별화를 시도해왔다”며 “이번 인허가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의 쾌거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트는 구강스캐너 i500 중국 수출 인증과 함께 MeditLink China 버전을 론칭했다. 기존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클라우드와 별개로 중국내 전용 클라우드로 신규 개설했으며,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한국이나 글로벌과 무관하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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