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수상으로 전망 밝히는 제노레이
잇단 수상으로 전망 밝히는 제노레이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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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최우수경영상’ 수상
정부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

제노레이가 잇단 수상 소식을 알렸다.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제노레이(대표 박병욱)는 코스닥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의 ‘최우수경영상(한국거래소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 4차산업혁신기업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다.

유망 코스닥 상장법인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경영실적, 투명경영, 기술개발, 마케팅, 4차산업혁신,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진행해 이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수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오른쪽).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오른쪽).

선정위원장인 정석우 교수(고려대 경영학과)는 경과보고에서 ‘메디칼, 덴탈 두 부문을 동시에 개발-제조하는 어려움을 뛰어난 기술력으로 극복한 점, 훌륭한 경영실적과 투명한 경영,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보인 점’을 제노레이의 선정 요인으로 꼽았다.

제노레이 측은 “지난 20년간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진단장비 외길을 걸으며, 투명하고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준 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성장과 ESG 실천 노력으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노레이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10개 정부 부처가 협업하여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에도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정부 각 부처가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1000개 기업을 선정하여 정책적으로 금융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830여개사가 선정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제노레이를 ‘건강-진단’ 분야의 혁신 대표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정책금융기관 대출, 보증, 투자 등에 우대 혜택과 더불어 정부의 투자설명회(IR) 지원으로 외부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받는다.

제노레이는 이번 선정으로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진단장비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한다.

최근 한국 기업 최초로 DBT(Digital Breast Tomosynthesis) 유방암 진단시스템의 식약처 인증을 획득, ‘HESTIA(헤스티아)’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외국산 유방암진단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노레이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사업(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2021년~) 등의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혁신 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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