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33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장재완 회장후보와 정진-김현선-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 교대역 인근 로이어즈타워에서 ‘클린캠프’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장재완 회장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금의 치협은 과거 낡은 타성과 행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 치협을 치과의사들의 민생을 살리고 삶의 터전을 지키는 ‘민생 치협’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 집행으로 혼탁과 불신을 극복하고 다시 회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클린 치협’으로, 제대로 된 개혁을 이뤄내서 치과의사들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다시 세우고 싶다는 열망을 안고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저는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해내는 뚝심 하나는 누구 못지않다”며 “무능한 치협에서 일 잘하는 치협, 진정한 민생 협회로 개혁하고, 함께하신 클린캠프 부회장님들과 손발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린캠프는 △불법덤핑치과 척결 △치과 근무인력난 해결 특별위원회 설치 △협회비 10% 인하 △비급여 수가 강제 공개 정책 반대 투쟁 △비급여수가 표시광고 금지 의료법 개정 △외부 회계감사 △치과 적용 기준 경비율 조정 및 세액감면 세법 개정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꼽았다.
장재완 클린캠프는 김세영-곽경호 선대위원장, 김종수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성 선대본부장 등으로 진용을 꾸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재완 후보와 동문인 연세대치과대학동창회 김광식·장계봉·홍순호·정세용·예의성 고문과 김선용 명예회장, 이정욱 동창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