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토탈솔루션 제공 나선 덴티스
치과 토탈솔루션 제공 나선 덴티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6.2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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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스 체어 등 신제품 앞세워 시장 확대 전략
중국 인허가 눈앞, 글로벌 매출 증대 기대감 높여
SIDEX2023 덴티스 전시 부스

덴티스가 치과 토탈솔루션 제공에 힘을 기울인다. 임플란트 ‘SQ Mini Guide’,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데놉스-아이), 유니트 체어 ‘LUVIS CHAIR(루비스 체어)’, 3D프린터 ‘ZENITH 8K(제니스 8K)’ 등 올해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글로벌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심기봉 대표는 “임플란트 후발주자이지만 과감한 연구개발을 통해 ‘루비스, 제니스, 세라핀, 스쿠바, 데놉스’ 등 독보적인 브랜드와 신제품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6개 개발실 12개팀 55명의 개발인력을 갖춰 R&D에 강한 덴티스가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함으로써 회사 성장은 물론 치과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

‘이타자리(利他自利)’를 기업이념으로 내세우는 덴티스는 ‘고객이 성공해야 기업이 성공한다’는 신념을 토대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개최된 SIDEX2023에서는 루비스 체어 론칭쇼를 열어 공식 출시를 알렸다.

SIDEX2023에서 선보인 루비스 체어

‘LUVIS CHAIR(루비스 체어)’는 각 진료실, 예진실, 수술실에 적합한 라인업으로 기존 유니트 체어와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Technology(기술력), Comfortable(편안함), Convenience(편리함), Safety(안정성)를 강조하며, 술자와 환자의 편의와 안전함을 고려한 기능을 갖췄다.[루비스 체어 소개 영상]

루비스 라이트에 적용된 Hybrid LED 시스템은 적은 소비전력으로 색온도 및 패턴 사이즈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해 정확하고 정밀한 진료를 돕는다. C 클래스에는 C700, E 클래스에는 C500, S 클래스에는 C700과 S300 LUVIS LIGHT가 장착된다.

SIDEX2023에서 열린 루비스 체어 론칭쇼 테이프 커팅식. (왼쪽부터)전인성 원장, 김소양 서울여성치과의사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심기봉 덴티스 대표, 정기훈 시덱스 사무총장.

넓은 백레스트와 편안한 시트는 환자의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장시간 진료시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Z방식의 상하 작동으로 낮은 위치에서 환자가 쉽게 오르내리고 높은 위치에서 의사가 서서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틸팅기능은 체어 상하 작동 시 백레스트와 시트가 함께 기울어지면서 자세 변경 시 환자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환자의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편안하다. 2관절 헤드레스트는 다양한 각도 조절로 성인, 소아, 장애인 등 모든 환자가 안정적인 자세로 진료받도록 도와준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이 루비스 체어를 살펴보고 있다.

심기봉 대표는 “슬림한 등받이 디자인과 시트 틸팅 기능, 각도 조절이 가능한 핸드피스 거치대 등 유니트 체어의 필수 기능에 디자인과 편의성을 더해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할 만한 체어”라며 “C, E, S 클래스 3종류의 라인업은 루비스 라이트와 체어 옵션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진료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투명교정 등 치과 토탈 솔루션과 더불어 글로벌 수술실 토탈 솔루션 제공에 주력한다. 지난 14일 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와 MOU를 체결하고 라이카의 전자현미경 ‘M320’에 관한 덴탈&메디컬 마케팅ㆍ판매에 나선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덴티스 제품에 대한 중국 인허가도 모든 단계를 마치고 늦어도 다음 달엔 인허가를 받을 전망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눈앞에 뒀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

심기봉 대표는 “국내에서는 임플란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토탈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미국, 중국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대구에 건립중인 신공장이 완공되면 로봇 생산ㆍ물류 자동화로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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