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틀니의 날’ 국민과 함께하는 보철학회
‘8회 틀니의 날’ 국민과 함께하는 보철학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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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보철학회는 틀니보험이 처음 적용된 2012년 7월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올바른 틀니 사용에 대한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틀니의 날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틀니의 날에 사용된 ‘틀니’라는 단어는 가철성 보철물만이 아닌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임원진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대한노인회 김동진 상임이사, 이민정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그리고 행사를 후원해온 GSK 컨슈머헬스케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곽재영 보철학회 차기회장의 경과 및 활동보고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틀니 급여화에 공이 큰 김수진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이사와 김혜리 국민건강보험공단보험급여부 대리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오랜 기간 틀니의 날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신동우 GSK 컨슈머헬스케어 대표, 스마일재단의 지원사업 대상자 치료에 봉사한 이영찬 원장(송도요셉치과의원)은 감사패를 받았다.

심준성 보철학회장은 “틀니 급여화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건강백세시대의 고령자, 특히 육체적인 쇠약으로 내원이 어려운 분들에게 유익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임상술기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자 한다”며 “치매 등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 구강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다른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고 실제적인 정책 제안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준성 대한치과보철학회장

보철학회는 그동안 진행하던 온라인 등 방송 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더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재개했다.

5월20일 부산대치과병원이 주최한 양산시 노인복지회관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6월21일과 28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구강검진 틀니 수리, 틀니 세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100세 시대의 동반자, 틀니 잘 쓰는 법’(표세욱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 교수) 건강공개 강좌도 펼쳤다. 보철학회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업무협약을 통해 구강건강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틀니의 날 캠페인을 총괄한 곽재영 보철학회 차기회장은 “여러 해 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준 회원 및 치과의사, 아울러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열심을 다한 학회 임원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노력이 한시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 방법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철학회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틀니는 물론 임플란트를 포함한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씹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전신건강에 초석이 되므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구강건강 유지에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주변을 살피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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