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원 10년 만에 제주 모인다
교정학회원 10년 만에 제주 모인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0.1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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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정기학술대회 10월25~27일 제주 ICC서 개최
회원 요구 반영해 주제-연자 선정
DTC투명교정 대응 특위 활동백서 발간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오는 25~27일 제주 ICC에서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56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0년 만에 제주에서, 그리고 2017년 경주 이후 6년 만에 비수도권에서 열린다.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대주제로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다양한 구성이 돋보이는 특별세션, 심포지엄 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외 11명을 포함해 38명의 연자가 강연을 선사한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10월25~27일 제주 ICC에서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56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원 요구 반영해 주제-연자 선정

프리 콩그레스에서는 Dr. Jason B. Cope(미국), 이기준 교수(연세대) 강연과 세미 핸즈온이 펼쳐진다. 특강연자로는 Prof. Ravindra Nanda(코네티컷대), 박재현 교수(애리조나대), Dr. Mike Chaffee(미국) 등을 초청했다. 베테랑 세션에는 경희문 교수(경북대)가 강연에 나선다.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특별세션 주제를 Bone-Anchored Orthopedics, Orthodontics for Elderly Patients, Management of Eruption Problems, Interdisciplinary Treatment, Advances in Orthodontics로 선정하고 국내 및 해외 유명연자들이 강의를 전개한다.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 학술강연장

심포지엄은 ‘Digital Orthodontics: Where are we now?’를 타이틀로 디지털 교정의 최신 지견과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다각도 강연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임상연제구연, 학술연구과제 발표, E-포스터 및 테이블 클리닉 등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홈페이지(kao2023jeju.org)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수정 학술이사는 “지난 학술대회에서 호평받았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학술대회 홈페이지 ‘MyKAO’를 통해 학술프로그램, 전시장 스탬프, 경품추첨 등 모든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학술이사가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최정호 총무이사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회원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투어와 제휴하여 ‘대한치과교정학회-하나투어 숙박예약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회원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6ㆍ27일 펼쳐지는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41개 업체 164개 부스에서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기술력을 뽐낸다. 오스템임플란트 등 8개 업체의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각 회사 기념품을 받게 된다. 경품추첨에는 애플와치, 맥북에어, LG그램 노트북 등 풍성한 경품이 걸려있다.

10월25일 저녁에는 제주 ICC에서 전야제, 26일에는 부영호텔에서 갈라디너가 열린다. 학회장인 제주 ICC와 공항, 호텔에는 7대 셔틀버스를 운행해 편의를 돕는다.

백승학 대한치과교정학회장

백승학 교정학회장은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외국인 150여명을 포함해 1500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을 마쳐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교정의사들의 학문적 성장과 인적 교류의 재도약을 위한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정학회 32대 집행부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과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DTC 투명교정’ 선제적 대응 나서

한편 임기 2년차인 교정학회 32대 집행부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과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교정학회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라디오를 통해 ‘좋은 교정치과 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를 받아 투명교정 카드뉴스를 제작해 소비자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을 줬다.

학회가 설치한 DTC투명교정 대응 특별위원회는 활동백서를 발간해 DTC(Direct to Customer) 투명교정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관계부처의 대응을 주문했다.

(왼쪽부터)대한치과교정학회 김수정 학술이사, 김종완 재무이사, 김정기 수석부회장, 백승학 회장, 최정호 총무이사, 김태관 사업이사, 김영석 홍보이사.

삼성 꿈 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은 올해부터 자원봉사 자격을 교정학회 정회원 및 바른이봉사회원으로 강화했음에도 많은 회원이 봉사를 신청, 청소년 101명을 상대로 17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바른이봉사회 장학사업을 통해 경북대와 연세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시리아와 캄보디아 학생에게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4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는 ‘Big Change, Big Chance!’를 대주제로 내년 10월9~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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