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최 국제치과전시회’ KDX 성큼 내딛다
‘산업 주최 국제치과전시회’ KDX 성큼 내딛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1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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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2023’ 사전등록 3600여명 역대 최다 기록
최단기간 270부스 완판하며 업계 소통ㆍ단합 과시

‘산업이 주최하는 국제치과전시회’를 표방하는 KDX가 ‘제조 중심의 전시회’를 향한 보폭에 속도를 더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가 주최하고 KDX조직위원회(위원장 허영구)가 주관한 ‘제7회 KDX 2023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16,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과산업계가 주최·주관하는 학술-전시행사인 KDX는 올해 특급할인행사인 ‘Black Dental Price Day’, 특정기간 구매영수금액에 따라 경품권을 지급하는 ‘사전판매 프로모션’, 3억원의 파격적인 경품이 내걸린 ‘경품추첨행사’, 국내 유명연자들로 구성한 ‘Stress-Free Dentistry 학술프로그램’ 등을 펼쳐보였다.

전시장에서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덴티움, 리뉴메디칼 등 100여개 업체가 270부스를 통해 임플란트, CT 등 의료영상 진단기기, 치료기기, 재료 등 우수한 치과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고 기술력을 뽐냈다.

‘지상 최대 치과계 행복 Day!’ 선사

KDX2023 학술등록자들은 6개 섹션으로 구성된 학술강의를 수강할 뿐 아니라 전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받았다.

등록시 전시업체가 준비한 총 8000만원 상당의 2300여개 랜덤등록경품 중 하나씩 받아갈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KDX의 경품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등 추첨에서는 김효언 원장(서울제일치과)이 렉서스UX250h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KDX2023 조직위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KDX2023 조직위원회 박현종 전시본부장, 최인준 사무총장, 안제모 치산협회장, 허영구 조직위원장, 조봉익 국제본부장, 고인영 학술본부장.
(왼쪽부터)KDX2023 조직위원회 박현종 전시본부장, 최인준 사무총장, 안제모 치산협회장, 허영구 조직위원장, 조봉익 국제본부장, 고인영 학술본부장.

조직위는 전시 참가업체에도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 박현종 전시본부장은 “전시 참가사에 세미나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9월부터 3개월간의 계약금액과 GAMEX 계약금액에 대해 KDX2023 경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전시업체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사전판매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에 더해 스탬프투어와 랜덤등록경품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전시회 동선에서 소외된 부스가 없도록 세심히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치과의료기기산업 위상 부각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된 KDX는 올해 7회를 맞아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을 확보하면서 국제화를 향한 목표에 재시동을 걸었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KDX 2023 부스모집이 예상보다 빨리 완료되었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 부스 모집을 위해 사용하던 에너지를 행사 발전을 위한 다른 부분에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허영구 KDX2023 조직위원장
허영구 KDX2023 조직위원장

허영구 조직위원장은 “이미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이 세계적으로 부상한 만큼 전시회 역시 이에 맞춰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 치과의료기기 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게 KDX를 국제전시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위상 강화는 KDX 2023 개막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국제전시회 AEEDC 주관사인 인덱스홀딩의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개회사에서 협회 슬로건을 소개했다.

안제모 회장은 개회사에서 치산협의 슬로건인 ‘2030년 10조원 달성을 위한 전력질주! POWER STEP UP! 10 Trillion Won by 2030’을 강조하며 정책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신동근 의원과 채규한 국장은 축사를 통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인상적인 성장과 특성을 인정하고, 향후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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