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KDX2023이 개최된 지난 16일 ‘아랍에미레이트 국제치의학컨퍼런스-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를 주최하는 인덱스홀딩의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그룹 CEO)과 기자회견을 열어 AEEDC와 KDX가 앞으로 더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산협에 대해 AEEDC과 함께한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칭한 아나스 부회장은 “한국 치과산업이 놀라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신흥강자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해외 전시시장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치산협의 공이 매우 크다”고 평했다.
아나스 부회장은 KDX 2022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아 개회식 축사를 전하는 등 치산협과 KDX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안제모 치산협회장은 “지난 15년간 AEEDC Dubai와 함께 좋은 협력관계를 지속한 결과, 대한민국이 2023년 AEEDC의 주빈국이 되어 전 세계에 한국 치과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산협과 인덱스홀딩이 협업하여 한국 치과산업이 더 발전하고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은 유럽, 미국 선진시장을 넘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대표하는 AEEDC Dubai는 국내 참가기업이 2008년 9개에 불과했지만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며 내년에는 13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3,000㎡에 달하는 부스 공간을 확보해 대규모의 한국관을 차릴 예정이다.
치산협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AEEDC Dubai에서 2010년부터 한국공동관을 주관ㆍ운영하며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KOTRA의 지원을 받아 AEEDC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홍보와 행정지원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