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임상 노하우 강연에 청중 매료
실전 임상 노하우 강연에 청중 매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15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샤인학술대회…1천9백여명 이틀간 학술향연 만끽

샤인학술대회가 올해도 알찬 임상 노하우 강연으로 치과 개원의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토·일요일 양일간 열려 더욱 다양한 학술 강의와 전시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1, 12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된 ‘제11회 2017 샤인학술대회’에는 1891명의 치과의사와 진료 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인 강연장

이틀간 학술 열기 ‘활활’

토요일 Session 1에서 김선영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와 김선재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철과)는 ‘Post & core! 당신의 선택은?’을 주제로 post 선택과 접착 노하우, 실패하지 않는 임상 접근법을 공유했다.

Session 2에서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동영상으로 보는 근관치료 전 과정’을 주제로 자신의 증례를 통해 NiTi File 사용법, 상악 제1대구치 근관치료 등을 강의했다. 이상구 원장(서울웰치과)은 ‘TMDs splint 치료 : ABC에서 마스터까지’ 강연에서 최적인 splint 치료 효과, 최적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오후 시간에 진행된 진료스태프 Session 4에서는 △최문식 실장(부산위드치과기공실)의 정확한 shade taking과 쉬운 사진 촬영법 △이수영 교수(가톨릭서울성모병원 보철과)의 실패없는 인상채득 노하우 △이태희 원장(라움치과)과 장근영 원장(서울하이안치과 광진점)의 치과에서 자주 듣는 질문들, 자신있게 답하기! 강의가 펼쳐졌다.

주최 측은 “특히 ‘치과에서 자주 듣는 질문들, 자신있게 답하기!’ 강의는 마지막까지 강의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진료스태프가 실제로 치과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질문 사항을 뽑아내어 상황별 응대 방법을 적절하게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요일은 그랜드볼룸에서 Session 1,2와 통합토론이, 3층 오디토리움에서는 Session 3 교정 파트 강의가 전개됐다. 통합토론 시간에는 ‘보험시대의 가철성 수복’을 주제로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가 ‘알고 보면 쉬운 지대치형성과 RPD 설계’를 주제로 국소의치 설계의 순서, 국소의치 구성요소 선택 기준, 지대치 선정과 지대치 상태에 따른 처치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는 ‘보험시대의 총의치 5 step stories’를 주제로 인상채득, VD설정, 교합 조정 등 꼭 필요한 노하우와 진료실 재부착을 통한 교합조정과 장착 후 사후관리 등 총의치 제작과정의 기본 단계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Moderator인 성무경 원장이 ‘통합 토론 보험시대 : 2 Implants + RPD 수복’을 통해 통합토론 강의를 마무리했다. 특히 활발한 질의 응답이 오가며 뜨거운 학술 토론의 장을 형성했다.

Session1에서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존과)는 ‘Cracked tooth : 골치 아프시죠?’를 주제로 cracked tooth의 진단방법과 예후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인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은 치주 케이스에 대한 진단법과 생물학적 원리를 고려한 치료법과 그 응용법 등 ‘치주치료의 재발견’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권태훈 원장(세한세이프치과)은 ‘TMD/Splint 치료, 자신있게 합시다!’를 주제로 ‘TMDs 분류에 따른 splint의 종류와 제작 및 유지관리 등을 알려줬다. 

Seesion2 오후 강의는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이 ‘사랑니 발치 어렵죠? 쉽게 하는 노하우’, 김현기 원장(연세휴치과)이 ‘근관치료 성공률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근관치료 방법을 짚었다. 

오디토리움에서는 교정 강의 Session 3에서 발치의 선택, retention 등에 대한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벌어졌다. ‘교정 치료 시 다양한 발치의 선택’을 주제로 한 오전 강의에서는 김성훈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Premolar Extraction’을 주제로 소구치 발치 교정치료의 진단 기준과 4,5번 발치의 차이 등을 임상 증례와 관련 문헌 등을 통해 설명했다.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은 ‘Unusual Extraction’을 주제로 상하 혹은 좌우 비대칭 발치시 고려사항, 비대칭 환자의 편측발치 등 쉽지 않은 발치 케이스 치료법을 살펴봤다. 김경호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치과병원 교정과)가 진행한 ‘2nd Molar Extraction’ 강의에서는 7번 발치의 진단과 발치 후의 변화 과정, 이동 방법 등을 배웠다.

오후 강의는 ‘Retenton & Relapse : The Good, The Bad, The Weird’라는 대주제 아래 교정 후 유지 관리, 유지장치의 선택 등에 대한 강의와 통합토론이 진행됐다.

김석훈 원장이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유지장치의 종류’라는 기조강의로 문을 열고, 고범연 원장(고범연치과)이 ‘Long-term stability를 위한 finishing&detailing’을 주제로 그동안 궁금했지만 교과서에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던 finishing과 detailing에 대해 자신의 치료철학과 방법을 공유해 호평을 받았다.

전윤식 교수(이대목동병원 교정과)는 다양한 보정장치의 특성과 필요성, 유지 장치 사용 시기 등 성인의 교정 치료 후 보정에 대해 다룬 ‘교정 치료 후 재발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이벤트·프로모션으로 즐거움 배가

이용준 이사와 한중석 원장(오른쪽).

올해도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샤인학술대회 사전등록 시 등록비 전액을 11개 치과대학 중 원하는 곳에 기부하는 등록비 기부금 이벤트는 특히 그동안 샤인학술대회를 후원해온 ㈜신흥이 등록비 전액을 기부하고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이 각 학교를 대표해 기부금을 받았다. 지난해 ‘샤인학술대회 in 광주’와 올해 등록비를 모아 총 433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중석 원장은 “지난 60년 동안 치과의사들과 함께 성장해온 신흥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나눔과 기부에 감명받았다. 선한 동기가 치의학 발전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상호 원장(가운데)이 제5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받았다.

이어 ‘제5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시상식이 열려 조상호 원장(대구미르치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원과 상패, 그리고 ㈜클리어덴탈의 치아 쉐이드 측정기 ‘VITA Easyshade V’를 부상으로 줬다.

조상호 원장은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은 전국의 많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뽑아주시는 상이라는 점에서 투명성이 높고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선생님들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덴트포토에 임상 노하우를 정리해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원장은 내년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에 초청돼 수상자 강연을 펼치게 된다.(인터뷰 보기)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치과 기자재 전시회 ‘DV World’가 열려 다양한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기포 발생이 적은 간편한 릴라이너 ‘Denture Liner’, 국내 시장 부동의 1위인 치과용 귀금속 합금 브랜드 ‘골드니안(GOLDENIAN)’, 쉽고 빠른 영구접착용 RMGI 시멘트 ‘Nexus RMGI’, 미국시장 판매 1위 국소마취제 ‘NOVOCOL’,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으로 엔도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TF Adaptive File & Motor’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또 빠르고 정확한 인상채득이 가능한 ‘SELECTION V.P.S. Premium Light’, 간편하게 씌우는 알루미늄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 지르코니아 성분으로 더욱 강해진 ‘LuxaCore Z’, 명품 치과기구 ‘휴프리디’ 엘리베이터, 큐렛, 포셉과 같은 신상품 및 인기 브랜드 제품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DV서포터즈가 진행하는 핸즈온 부스도 설치돼 치과의사들이 강연장 밖에서도 임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치과의사 DV서포터즈는 SIS(SHINHUNG IMPLANT SYSTEM) 임플란트 부스, 엔도 부스에서, 치과위생사 DV서포터즈는 ALU:CAP, SELECTION, SSS NEW ALGISTAR+부스에서 활약했다.

주최 측은 “참석 후기 및 의견을 모아 내년에는 더 좋은 강의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발전시켜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는 내년 2월에 개최될 계획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