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인테리어 치과’ 올해 1천호 넘는다
오스템 ‘인테리어 치과’ 올해 1천호 넘는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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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로 1100호까지 넘봐
일반 병의원-해외 치과로 영역 확장
시공기간 단축 ‘원위크(OneWeek) 디자인’ 추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자사의 치과 인테리어 계약건수가 지난해 연말 기준 800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업 만 7년째인 올해 1000호 계약 달성과 함께 인테리어사업을 국내 일반 병·의원과 해외 치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가파른 상승세…올해 1100호까지 넘봐

오스템은 2016년 치과에 특화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업계 안팎의 우려에도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 승부수를 던졌다. 1000호 계약 달성은 국내 치과산업에 또 다른 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스템은 현 추세대로라면 연내 1000호를 넘어 1100호 계약 달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본다. 사업 시작 2년 만인 2018년 100호 계약 이래 2019년 200호, 2020년 300호에 이어 2021년엔 400호와 500호 계약을 이뤄냈다. 2022년 1분기 600호, 3분기 700호에 이어 4분기 800호를 계약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자사의 치과 인테리어 계약건수가 지난해 연말 기준 800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치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병·의원까지 자연스레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치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입소문이 나면서 별도의 영업활동이 없는데도 일반 병·의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역 확대에 나서는 이유다.

오스템은 해외에서 인테리어 사업의 성공 가능성도 확인했다. 테스트 마켓으로 정한 싱가포르에서 순조롭게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의 큰 관심과 호평 속에 사업 진행 중이다. 인테리어 사업 국가를 늘리는 것은 물론 주요 거점마다 공장을 세워 치과 전문 가구와 시공 품목을 현지 생산 ·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공기간 단축 ‘원위크(OneWeek) 디자인’ 추진

오스템은 인테리어사업 성과의 핵심요인으로 ‘품질’을 꼽는다. 심미성과 실용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동시에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과 인테리어’를 구현한 점이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오스템 치과 인테리어연구소는 R&D를 통해 인테리어 품질을 높여왔다. 의료진의 동선과 공간의 효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유니트체어 수와 레이아웃을 산출하고 진료실을 비롯한 병원 내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조형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이상적인 치과 인테리어를 실현한다.

고품질 디자인 공간은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2층에 구축된 중형과 대형 규모의 모델치과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고품질 디자인 공간은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2층에 구축된 중형과 대형 규모의 모델치과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자체 시공 인프라 보유도 강점이다. 자체 시공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도 공기단축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 자회사 오스템인테리어를 설립하면서 시공은 물론 원자재 매입과 인테리어 품목 제작 등 생산부문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에는 치과 환경에 적합한 기능성과 내구성은 물론 빼어난 디자인을 갖춘 전문 수납가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밀한 사전·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인테리어 시장의 고질적인 불량 문제를 방지하고 확실한 A/S로 만족도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개원 상담부터 A/S까지 치과 개원의에게 필요한 인테리어 토털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오스템 담당자는 “각 공간의 역할과 핵심 요소, 동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개원 상담과 함께 치과 인테리어의 설계, 시공, 사후관리와 A/S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치과에 가장 적합한 형태와 기능의 가구를 직접 생산하는 인프라를 완성함으로써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인테리어 시공기간 단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주 이내 시공은 물론 장비 세팅(1일)과 시공(5일), 정리정돈(1일)까지 전 과정을 일주일 내에 완료하는 ‘원위크(OneWeek) 디자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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