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다녀오셨습니까 … 아프가니스탄 치대 ⑤
어디를 다녀오셨습니까 … 아프가니스탄 치대 ⑤
  • 치학신문
  • 승인 2010.03.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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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실정에 맞는 치과의료인 양성

- 우상두(치과의사·덴탈 서비스 인터내셔날 전대표·단국치대 겸직교수)

▲ 아프가니스탄 말릭 보건부장관

[덴탈투데이/치학신문] 2009년 12월 16일 서울대 치전원 102호 강의실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남서울대학 치위생학과의 최하나 교수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을 때 직접 검진했던 자료들과 WHO에서 얻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건강 실태를 발표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진료를 하며 현지 사정을 살펴보았던 금경엽 원장은 아프가니스탄의 실정에 맞는 치과의료인을 양성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의료, 특히 치과의료는 이 시대에도 구강건강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돕기에 너무나 유용합니다. 왜냐하면 2/3세계는 의료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어린이와 난민,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은 방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한정된 자원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의료인을 보내서 진료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고기를 주는 것’이라면, 교육을 통해 의료인을 길러내는 것은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만일 의료기관이나 진료소만 운영한다면 한정된 공간에서 일부의 사람들만 도울 수 있고 그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학교를 설립하여 교육하고, 단지 진료를 하는 것뿐 아니라 예방과 교육활동을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에 받았던 도움을 생각하면서, 이 빚을 갚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면서, 황폐하고 어려운 아프가니스탄에 세워질 치과대학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끝]

▲ 교재전달
▲ 부지 소개
▲ 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
▲ 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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