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학술대회, 질과 양 ‘두 마리 토끼’ 잡다
치협 학술대회, 질과 양 ‘두 마리 토끼’ 잡다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4.2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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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정책과 임상, 경영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의 주를 이뤄”

<17일 치협 종합학술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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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치협 종합학술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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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투데이]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종합학술대회가 통합치과임상의제도(AGD)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치협 회원들의 참석을 끌어내 ‘질’과 ‘양’ 모두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강연 내용에 있어 기존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 분야에서는 한국 치협 이수구 회장과 일본 치협 오쿠보 회장 등이 특강 연자로 나서 국내 및 일본 치과의료계의 현안과 정책과제, 미래 등 강연을 펼쳤으며, 사랑니 발치와 의료분쟁 그리고 감각이상 발생 시 개원의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 법적분쟁 등에 도움이 될 만한 강의도 눈에 띄었다.

임상 분야에서는 치과에서의 줄기세포 응용 같은 기초과학부터 임플란트, 진정법 가이드라인, 치과임상에서 자가·동종 치아의 이용, 개원의를 위한 구강안면통증의 손쉬운 치료법 등 강연에 많은 회원들이 몰렸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치료, 심폐소생술, 치과에서 금연진료확대를 위한 금연정책, 스포츠치의학과 턱관절의 만남과 같은 평상시 접하기 힘들었던 세미나들도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의 대체적으로 정책과 임상, 경영 등 치과 전반에 걸쳐 유용한 내용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치협은 삼성물산 토목사업부의 신현양 박사를 초청, ‘인천대교설계의 모든 것’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강의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도 했으나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이와 관련, 김여갑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에 한명 있는 ‘다리의 마스터’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결과는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며 “치과계를 삼성에 알릴수 있는 계기는 된 것 같다”며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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