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외래 심사 1분기 실적 9.6% 증가

치과의료기관의 외래 심사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10년 1분기 진료비 통계 분석 결과 치과의원의 1분기 환자 외래 내원일수는 1291만일, 요양급여비용은 31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9.6%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의료기관 전체로 보면 비교적 높은 수치다. 의료기관 전체의 외래 내원일수는 1억8807만일, 요양급여비용은 4조1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9.1% 증가했다.

다만 치과병원의 요양급여 실적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의 1분기 환자 외래 내원일수는 58만일, 요양급여비용은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7.6% 늘어 요양급여 비용은 타과에 비해 낮았다.

[진료형태별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 (단위 : 천일, 억원, %)]

요양기관 종별 보험자 부담율로 보면 1분기에 보험자가 부담한 진료비 비율(건강보험 적용 항목에 한함)은 치과의원은 71%, 치과병원은 61.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7%, 0.06% 증가했다. 보험자 부담율이 늘면 소비자인 환자의 부담이 더 커진다.

[요양기관 종별 보험자부담률 (단위 : %)]

청구기관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1분기에 요양비용을 청구한 치과의원은 1만3838개로 전년동기대비 3.5% 늘었다. 이같은 증가율은 한의원(4.0%)보다는 낮지만 의원(1.6%)보다는 높은 것이다. -덴탈투데이-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수 현황(단위 : 개소, %)]

이동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