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해외방문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대학이 있다.
삼육보건대학 치위생학과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도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돼 9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 8월 1주간 싱가포르, 호주, 일본, 미국 알래스카의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및 치과의료기관을 방문, 직접 실습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해 해외방문탐방을 기획, 그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한 것.
삼육보건대 치위생학과 정유진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취업에 관심을 가지는데 가장 인기가 높은 국가들을 방문해 치위생사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과 사회적 입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 의의를 밝혔다.
삼육보건대학 치위생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탐방외에도 어학연수와 실습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8월에는 8주간 알래스카 치과병·의원에 학생들을 파견해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또 지난 6~7월 일부 학생들에게 4주간 호주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했다.
삼육보건대학 치위생학과 이선영 교수는 “이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치위생과를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더욱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삼육보건대는 하반기에도 해외 방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12월에는 영어성적과 인터뷰, 자기소개 등을 고려해 20명을 선발해 해외 어학연수를 보낼 예정”이라며 “또 2009년 일본치과대학 구강보건과를 방문한 데 이어 일본 치과의료기관을 탐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