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돗물 불소함량 줄이기로 … 치아 불소침착증 늘었다?
美 수돗물 불소함량 줄이기로 … 치아 불소침착증 늘었다?
  • 덴탈투데이
  • 승인 2011.01.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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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0년 만에 수돗물 불소함량을 낮추기로 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9일 “최근 어린이들이 불소를 다량 섭취하면서 치아가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수돗물 불소 함유량을 규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1945년 이후 수돗물에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를 첨가토록 해 왔다. 불소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치약은 물론, 치과 처방 등에 너무 많은 불소가 들어가 치아 불소침착층(fluorosis) 발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美 당국이 불소 함유량을 규제하기로 한 것이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2~15세의 41%가 치아 불소침착증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그간 불소함량을 리터당 0.7~1.2mg까지 허용해 왔지만, 허용수치를 0.7mg 이하로 규제키로 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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