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학회지, 치위생계 최초 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
치위생과학회지, 치위생계 최초 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1.01.17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이현옥, 이하 과학회) 학회지가 지난 해 12월 치위생 분야에서 최초로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에 선정됐다.

과학회는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축하연을 개최하고 치위생계 인사가 모인 가운데 학술지 등재를 축하했다.

과학회는 지난 2001년 12월 ‘치위생과학회지’ 창간호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연간 6회 학회지를 발간해왔으며, 2007년 12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등재후보에 선정된 이후 3년 만에 등재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현옥 회장(원광보건대)은 “아직 의료기사 직종에서 등재지로 선정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연구역량과 함께 치위생과학회가 앞서가는 면모를 알리게 됐다”고 자평했다.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들은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가 자체 연구한 것으로, 업무와 연구를 함께할 수 있을 만큼 치과위생사의 연구 역량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과학회 역시 기존 연 4회 발행하던 학회지를 현재 연 6회로 늘리고 편집간사 역시 충원하는 등 등재를 위해 노력해왔다.  

▲ 이현옥 회장
이 회장은 “전국에 치위생과가 많이 늘고, 원장님들이 전과 달리 치과위생사의 연구 및 논문 작성을 선호하게 된 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과학회는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를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로는 SCI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치과위생사들의 업무역량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8년 학회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그 때부터 이미 한국 치과위생사의 역량이 높아졌다”며 “논문 역시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여러 학회에서 SCI 학술지 등재를 위해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과학회는 오는 2월 1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구강미생물학과 면역학의 이해’를 주제로 동계학술연수회를 개최하고, 14일에는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에서 동계 워크숍을 열고 보건통계와 치아우신활성검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덴탈투데이-

▲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 지난 14일 열린 한국치위생과학회 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 선정 축하연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